
“The brain is a wonderful organ; it starts the moment you get up in the morning and does not stop until you get to the office.” – Robert Frost
모던 타임즈
현대경영에 대한 해학적 풍자다. 말 그대로 회사만 가면 잘 돌던 머리가 멈춘단 얘기다. 견고한 조직문화속의 개인의 위상에 대한 직설적 표현이다. ‘효율성‘의 절대가치를 추구하는 현대경영의 본질이다. 산업화된 문명사회에서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 인간이다. 현대경영방식은 생산성에 관한 가장 효과적인 대답일지 몰라도 최고의 효과를 만들어내는 해답은 아니다. 비인간적인 해답이기 때문이다. 정보경제시대의 가장 중요한 생산성 요소는 효율성이 아니라 자율적 창의성이기 때문이다.
“재미있게 일하면서 돈을 벌자” – 의료기기 공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기타줄을 생산하는 고어직원들

경영의 미래
경영, Management는 관리다. 관리하지 않는 관리, 타율 대신 자율, remote-control 대신 self-control, 무위(無爲)의 경영을 상상하자. 효율적 조직이 아닌 창조적 개인의 집단이 필요하다. 강한 조직이 아닌 자유로운 창의성을 지닌 미래형 인재가 중요하다. 조직이란 기계를 잘 조이고 닦아서 항상 최대의 효율로 동작할 수 있게 관리하던 시절은 이젠 옛이야기다. 덜 관리하는 것이 더 나은 경영이다. 홀푸드, 고어, 구글 모두 열광적인 직원들이 일한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회사들이다. 많은 기업들이 회사에 들어서면서 멈춰버린 두뇌로 인해 엄청난 상상력을 낭비하고 있다.
“Ideas that transform industries almost never come from inside those industries.” – Gary Hamel
경영2.0
인터넷이 바꿔 놓은 것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군중속 개인의 위상이다. 군중에서 개인을 구제해주었다. 더이상 대중은 ‘바보상자’ 앞에 앉아있는 착한 바보들이 아니다. 개성의 ‘자발적 참여’ 시대다. 웹2.0은 개개인이 함께 모인 집단지성이다. 경영도 이젠 개개인의 노력을 확대시키고 이를 모으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개인한계를 넘어선 집단적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다. 인간의 독창력, 창의성, 열정이란 본질적인 요소들을 유도하고 소중히 여기는 경영모델, 진정으로 ‘인간다운 조직‘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 미래 경영의 새로운 모습일 것이다.
“그것(오픈소스 공동체)은 스스로 진화하는 창조적 무질서입니다. 여기에서는 수 천명의 리더들과 수만의 추종자들은 웹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에릭 레이몬드
Coworking & Out-of-Box-Thinking
얼마전 처음 열렸던 Ignite Seoul에서 이장님이 열정적으로 소개해주었던 ‘1인 기업’의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협업 문화라 할 수 있는 ‘Coworking‘이란 개념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경영의 미래 | 창조집단”에 대한 1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