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속의 책
지난 주 오랜만에 들렀던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에서 책구경을 하다 찾은 보물이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이다. 독서의 대가가 쓴 ‘책읽기의 즐거움‘을 통해 똑똑한 독서전략을 잠시 맛보다 독서기법의 예시로 보여준 ‘책속의 책’이 눈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돈
남의 것은 탐욕이지만 내가 가지고 있으면 좋은 것. 바로 돈이다. 흔히 갖고 있는 돈에 대한 이중적 잣대이다. 돈의 가치는 소유한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 ‘바르게 벌어서 바르게 쓰는’ 것이 아름다운 돈이다. ‘행복한 이익‘을 만드는 돈이다. 미래에셋이란 ‘자본운용’회사를 통해 돈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낸 박현주 회장의 돈과 인생이야기는 결코 탐욕스런 자본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돈을 아름다운 꽃으로 가꾸고 있는 훌륭한 ‘큰바위 얼굴’의 이야기이다.
“돈에 자신의 꿈을 팔지 말라”
사회적 책임
무한경쟁을 통한 승자독식의 시대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지속가능한 건강한 사회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오로지 이익 추구에 있는 주주 자본주의 시대에 더욱 중요한 기업의 덕목이다. 최고 부자가 아닌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자세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진정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오로지 돈만을 좇는 주변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며 진정한 가치를 추구해 온 미래에셋의 경영자로서의 모습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큰바위 얼굴’이 되고도 남는다.
금융산업
시장자유주의의 본질은 ‘자본’에 있다. 자본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이다. 외환위기의 교훈을 통해 뼈져린 상처를 겪고도 자본, 금윰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립되지 않은 것이 국내상황이다. 이런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직접 실천을 통해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는 미래에셋의 미래를 보여준다. 미래에셋의 성장비법인 차별화전략을 열린 마음으로 모두에게 들려주는 금융 전략서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팔지 않는다.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팔아야 한다.” – 모든 가치 판단은 ‘for the cli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