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는 엄청나다. 그 차이를 만들어낸 동서양의 생각의 차이는 무엇일까?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으로 이어지는 생각의 차이가 문화적, 사회적 차이로 이어진다.
공자와 아리스토텔레스
전체속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현실적인 동양과 부분을 통한 ‘사물’을 중심으로 하는 추상적인관념적인 서양의 세상에 대한 시각에서 시작된 동서양의 차이는 문명의 발달과 함께 커다란 차이를 만들었다. 복잡한 관계속의 상호의존성을 토대로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동양적 정서는 서양의 독립성을 우선하는 개인주의적 삶의 정서와 잘 어우려져 보이지 않는다. 바로 이런 부조화가 서구화를 통한 세계화속에 생겨나는 문화적 충돌의 부작용을 낳고 있는지도 모른다.
조화로운 세계화
앞선 과학문명을 내세워 진행된 세계화를 통한 지나친 서구화는 과도한 경쟁중심의 불균형의 모순들을 초래해왔다. 상호의존성보다 독립성이 중시되다보니 사회적 마찰이나 논쟁이 많아지고 자연스레 법률적 분쟁이 빈번해져 변호사의 수요가 많은 것이 오늘날의 서구사회의 대표인 미국사회의 모습이다. 과도한 경쟁에 지쳐있는 서구사회의 개인들은 오히려 조화를 추구하는 동양적인 것에 대한 향수를 그리워하고 있다. 동서양의 생각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의 지도‘를 통해 조화로운 세계화의 길을 찾아보는 것도 무척 의미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