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om 동네한바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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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예일유치원 |
| From 예일유치원 |
아침은 해, 오후는 솔이와 온종일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토요일 하루가 참 짧기만 하다.
햇살이 화사한 토요일 아침시간에 언니가 미술재미에 간 사이 오랜만에 둘째와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가져본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그네도 타고, 미끄럼도 타고, 언니오빠들속에서 한바탕 놀고, 도서관 뒷산으로 올라 빨갛게 잘 익은 산딸기를 맘껏 따먹고 오붓한 부녀만의 오전시간을 보낸다.
오후가 되자 유치원 학부모 참관수업을 위해 첫째와 단둘이 유치원으로 향한다. 고슴도치도 제자식 이쁘다고 하는식인지 몰라도 친구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게 바로 우리 딸이다. 아마 친구들 가운데 제일 신이 난 모습이다. 늘 예쁘고 귀여운 모습이지만 유달리 돋보이는 게 제 눈에 안경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평소의 신나는 유치원 생활이 눈앞에 선하다.
항상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두 딸아이의 밝은 미소가 이젠 세상 그 어느 것보다 아름답기만 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이윤솔! 이윤해! 소나무처럼 햇님처럼 늘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고 지어준 아이들의 이름들을 불러보며 엄마아빠에겐 더없는 보물들에게 감사하는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