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이 평생동안 읽은 책의 총합이다
독서가 주는 가치를 아주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준다. 그만큼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인데 과연 좋은 책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 예전엔 매체를 통한 서평이 중요한 역학을 했다. 그러나 웹2.0의 시대라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어디서 정보를 구할 수 있을까? 바로 개인블로그들이 훌륭한 소스이다.

구체화시킬 수 있는 가치지향적 파트너가 되라
독서에 대한 아주 훌륭한 추천시스템이 RSS피드를 통해 구독하는 좋은 블로거들이다. 무엇보다 직접 독서를 통한 서평이나 후기는 마케팅을 위한 사탕발림이 없는 달콤함을 느끼게 해주는 훌륭한 네트워크 마케팅이기도 하다. 얼마전 우연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업맨(개인적으로 영업이란 것과 아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지만)을 위한 서적이지만 웬지 입맛을 당겨 읽게 된 책이 바로 ‘최고 결정권자를 움직이는 영업기술’이다. 평소 애독중인 inuit님의 포스트를 통해 입맛을 당긴 것인데 세일즈맨은 아니지만 참 재미있는 읽을 수 있었다. ‘구체화시킬 수 있는 가치지향적 파트너가 되라’란 한 문장으로 후기를 요약할 수 있고, 이 말은 세일즈맨에게만 통하는 얘기가 아님은 분명하다. 인생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현실속에 구체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지혜로도 손색이 없는 이야기인 것이다.
집단지성 Collective Intelligence
책을 읽고나서 잠시 생각을 해보니 가장 훌륭한 추천 시스템은 결국 사람이다. 서로 연결된 개인들. 바로 네트워크화된 개인들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추천 시스템에 잠시 생각을 나아가본다.

두번째 잔을 팔아라
지금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 되었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파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추천시스템이다. 물건을 사는 것 고객이지만 그 물건을 사게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바로 매출의 숨은 1등 공신이다. 이에 대한 가치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는 곳이 바로 아마존이 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먼저 제시해주기에 고객은 만족스럽게 구매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요즘처럼 시간은 줄어들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정보화 사회에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고객의 시간을 아껴주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하다.
Semantic Web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제시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을 알아야만 한다. 그런데 어떻게? 개인정보유출사고가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바로 개인정보에 모든 답이 있다. 얼마나 많이 얼마나 정확한 그리고 얼마나 잘 알고 있냐의 문제이다. 그리고 개인정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데이터는 쉽게 모으더라도 이를 해석하여 원하는 정보를 추출해 내는 것이 바로 웹3.0의 모습으로 가장 많이 얘기되고 있는 시맨틱웹이다.
개인화 Massive Personalization
개인정보의 목적은 바로 맞춤형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를 위한 개인화가 필요하다. 예를들어 개인화된 매스미디어와 다름없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매스미디어의 정의와 개인화는 서로 상충되는 개념이다. 서로 상충된 개념을 하나로 수용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것은 고도의 컨버전스일지도 모른다.
패러다임 쉬프트
인터넷 산업의 성장원동력인 인터넷 광고시장이 컨텐츠기반에서 사용자기반의 검색광고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커다란 흐름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이다. 결국 정보가 아닌 사람이 그 중심에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