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om 시어동 |
| From 오송폭포 |
오월의 황금연휴와 함께 찾은 시골집 풍경은 어느새 녹음이 짙어가는 속리산과 들에 가득한 싱그러운 봄나물 향기로 반가이 맞아준다. 언제나 제일 신이 나서 즐거운 건 아이들이다. 자식사랑에 이어 손녀들 사랑으로 넘쳐나시는 할머니의 시골집은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다.
해마다 어김없이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는 웰빙먹거리들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거리들이다. 이번엔 할머니와 함께 고구마도 심고, 여름철 제일 좋아하는 옥수수도 심으며 여름휴가철 먹거리도 준비를 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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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시골집풍경 |
| From 시골집풍경 |
| From 시골집풍경 |
| From 시골집풍경 |
며칠전 속리산 자락의 두메마을 공동체에 자리를 잡은 이웃가족을 방문하여 공동체 삶에 대한 궁금증들을 잠시 풀어본다. 아파트 옆동에서 이젠 시골집 이웃마을에서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게 되어 반갑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과감히 새로운 공동체 삶을 시작하는 것이 너무 존경스러운 가족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며 평소 꿈꾸어오던 아름다운 삶의 공동체에 대한 모습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해본다. 삶을 함께 한다는 게 과연 어떤 것일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는 아마도 가족공동체일 것이다. 공동체로서의 가족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해보니 그 답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아낌없는 베풀기가 답이 아닐까 싶다.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베푸는 아낌없는 사랑들, 그리고 다시 손주들에게로 이어지는 아낌없는 사랑들처럼 남에게 베풀수 있는 삶이 바로 건강한 공동체로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