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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반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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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반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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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화석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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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자운서원 |
논에서 일을 하는 두 마리의 소 중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하느냐고 나그네가 물으니 황희는 나그네의 귀에다 대고 속삭이듯 말하면서 크게 말하면 일을 잘못하는 소는 기분이 나쁠 것이며 일을 잘하는 소는 우쭐댈 테니 크게 말할 수 없다 하며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했고, 집에서 일하는 하녀 두 명이 말다툼을 하다가 황희 정승에게 자기 말이 맞지 않느냐고 서로 물으니 황희 정승은 “너의 말도 옳고 또 너의 말도 옳다”하니 이 말을 듣고 있던 황희 정승의 부인께서 “그런 대답이 어디 있습니까?” 하고 말하니 “당신 말도 옳소” 했다.
이데올로기란 허울아래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조장되었던 긴장감들이 시대적 변화로 인해서 이제는 많이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분단된 현실은 그대로이다.
유적지보다는 주변의 이름난 음식점들이 오히려 더 잘 알려져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임진강 주변의 유적지에서 볼 수 있는 철조망은 분단의 현실을 상기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뿐만아니라 매서운 강바람보다 더 큰 안타까움까지 안겨다준다.
황희선생의 잘 알려진 일화속의 교훈은 바로 사랑과 평화가 담긴 중용의 가르침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그 가르침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