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경영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중 하나는 개인의 브랜드화를 통한 많은 스타 CEO들의 등장일 것이다. 그리고 거대해진 글로벌 기업들은 많지만 진정 위대한 기업들은 그리 많은 것 같지 않다. 그렇다면 스타 CEO와 위대한 기업가는 다른 것인가?
위대한 기업가란 누구일까? 위대한 기업을 일궈낸 기업가들이 바로 그 답일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위대한 기업가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타 기업가들은 많지만 정작 위대한 기업가는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 겸양과 투철한 직업의지 | 조용한 리더
자신보다는 회사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한 ‘조용한 리더‘가 바로 그들이다. 또한 성공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어떠한 어려움도 당당히 맞서 헤쳐나간 ‘스톡데일’ 같은 불굴의 의지를 지닌 이들이다. 그리고 그들이 위대한 기업을 일궈낸 비결은 바로 사람에 있다. 어찌보면 너무도 단순해 보이는 실천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의지를 실행에 옮긴 것이 전부이다.
사람 먼저, 그리고 일(first who….then what) | 人事가 萬事다
‘적절한’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위대한 기업으로 전환의 출발점이다. 그리고 그 출발점을 준비하는 것이 리더의 가장 중요한 직무임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적절한’ 사람이란 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적절한 ‘인간적 소양’을 겸한 참다운 인재를 말한다.
규율있는 사람, 규율있는 사고, 규율있는 행동 | 자율적 문화
소유는 비용을, 비용은 통제를 야기한다. 그리고 통제된 개인이 바로 비용이 란 관점에서 미래기업에서는 창조적 개인이 중요함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창조적 개인이라함은 바로 남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는 자유와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과 일한다면 동기부여나 통제와 같은 것들이 필요없고 오직 비전을 실행하는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규율은 누가만들지 않아도 스스로 만들어진다. 리더는 단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만 확인해주면 된다. 또한 쓸데없는 일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져 삶과 일의 균형을 자연스레 이룰 수 있게 된다. 바로 삶에서 일상과 일이 조화를 이루게 되는 가장 인간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다.
플라이휠(Flywheel) | 한 순간의 기적은 없다
책을 통해 저자가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는 훌륭한 가이드를 친절(!)한 설명을 통해 제시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위대한 기업이 되는 유일한 방법은 적절한 사람들이 모여 ‘위대한 팀’을 만드는 것이다.
진정한 만족을 누리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대단하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단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Good To Great | 조용한 리더”에 대한 2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