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두바퀴 | 시골집 풍경

화창한 봄날처럼 따스한 토요일 오후 할머니집 안방에 꽁꽁 묶여 있던 솔과 해의 발길을 풀어주려 찾은 법주사 앞의 정이품송. 솔이에게는 특히 이름 속에 담긴 ‘소나무’라서 남다른 마음으로 정이품송의 웅장한자태를 담아본다. 따스한 날씨가 발걸음까지 가볍게 한다. 하얀 눈발과 함께 찾아온 깜짝 추위로 시작된 일요일 아침 오송폭포를 향해 나선 아침 산책길. 아빠차로 쌩쌩 지나가던 찻길을 걸어서 가려고 하니 … 동네 두바퀴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썰매보다 더 좋은 얼음 | 시골집 풍경

날씨 덕분에 꽁꽁 얼어붙은 할머니집 앞 개울가를 다녀오자마자 썰매가 타고 싶다는 솔과 해. 아빠와 삼촌은 부랴부랴 집안 구석구석을 뒤져서 순식간에 썰매를 뚝딱 만든다. 언제나 그렇듯이 집앞 개울가에서 시작, 너럭바위로 신나는 놀이판이 이어진다. 꽁꽁 얼어붙은 널찍한 얼음판을 보자마자 지난번 잡은 ‘얼음고래‘가 생각난 듯. 썰매는 이미 뒷전, ‘얼음고래’ 사냥이 시작된다. 하지만 두꺼운 얼음판에 꼭꼭 숨은 얼음고래사냥이 만만치 … 썰매보다 더 좋은 얼음 | 시골집 풍경 더보기

견훤산성 가족 산책 | 시골집풍경

가벼운 아침산행으로 찾은 견훤산성. 막상 오르고보니 가벼운 산책길 같은 느낌이다. 눈밝은 솔과 해가 발견한 세월호 추모똥? 갑자기 여기저기 산동물들의 똥들이 눈에 띄기시작한다. 산토끼똥? 노루똥? 조금만 가파른 길이 나오면 힘들다며 업어 달라는 해, 곁에서 업어주지 말라는 솔. 옥신각신하는 언니동생 틈에 끼인 아빠는 마지못해 동생 편을 들어줄 수밖에. 업치락뒤치락하며 순식간에 오른 산성을 금새 한바퀴 돌아본다. 탁트인 전망의 … 견훤산성 가족 산책 | 시골집풍경 더보기

고드름 사냥에서 고래 사냥까지 | 얼음나라

오송폭포의 고드름 사냥을 시작으로 너럭바위에서의 얼음고래사냥까지. 얼음나라의 신나는 오후시간이 저녁 해와 함께 너무도 빨리 사라져간다. 시골할머니집에 내려오자마자 시작된 추위에 꽁꽁 묶여(?) 방안에서 꼼짝않고 있던 솔과 해. 할머니집앞 개울가의 조그마한 얼음판에서 시작된 얼음구경에 추위를 가시자마자 오송폭포로 출발. 하얀 미끄럼틀로 변신한 폭폭 입구의 암벽에서 얼음나라의 환영잔치를 시작으로, 예상대로 맛있는 고드름이 주렁주렁한 오송폭포에선 맛있는 고드름 사냥을 한 판. … 고드름 사냥에서 고래 사냥까지 | 얼음나라 더보기

뒤바뀐 생일 선물? | 얼음마루

동네 친구들과 함께 미리 가졌던 노래방 생일파티에서 100점(?) 노래 실력을 뽐내던 해. 정작 생일날 찾은 얼음마루 스케이트장에선 여전히 엉금엉금. 언니는 쌩쌩. 엄마가 준비한 생일선물인 얼음마루 어울림극장의 ‘호두까기인형’ 뮤지컬도 시큰둥, 결국은 언니 차지가 된다. 덕분에 공연장밖에서 오롯이 독서시간을 갖던 아빠도 ‘진짜(?)’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는다. 엄마아빠의 다른 생일선물은 없나며 선물 투정하는 해에게 그나마 직접 골라서 예약해 놓았던 … 뒤바뀐 생일 선물? | 얼음마루 더보기

책 향기 가득한 크리스마스 | 괴물의 아이

영화로 시작해서 책향기로 마무리한 크리스마스가 짧은 겨울 하루와 함께 훌쩍 지나간다. 휴일의 늦잠과 함께 찾은 출판단지의 새로운 영화관,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에서 「괴물의 아이」로 시작. 무서운 영화라면 질색인 해 때문에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잠시. 오히려 무섭진 않았지만 슬펐다는 영화평(!)을 들려주는 해. 진한 영화의 여운과 함께 영화관 카페보다는 북카페 분위기의 카페 모음에서 잠시 책구경을 하다 … 책 향기 가득한 크리스마스 | 괴물의 아이 더보기

엄마에게, 죄송한 마음을 담아 쓴 편지 | ‘착한 엄마’가 필요해!

어머님께 어머님 제가 말을 않듯고(안듣고) 거짓말을 한 건 무지무지하게 죄송합니다. 제가 거짓말을 한 이유는 핀란드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게 새로운 다짐이 생겼습니다. 바로 “거짓말 안하고 바르고 착한 아이가 되자”라는 다짐입니다. 착한 아이가 되는 건 힘들지만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상입니다. 진짜 공부도 아닌 문제풀이 공부가 어려워서 엄마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해. 억지(?)공부를 하려니 가끔 … 엄마에게, 죄송한 마음을 담아 쓴 편지 | ‘착한 엄마’가 필요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