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문안 길 | 동네한바퀴

오는 듯 마는 듯한 가랑비에 젖은  꽃다지 꽃들이 논둑길을  노랗게 물들이기 시작하는 아침산책길. 가랑비 사이와 아랫 동네를 지나 할아버지들이 계신 저수지로 아침 문안 인사를 간다. 발밑의 빨간색들이 눈길을 사로잡아 몸을 낮추어 살펴보니, 빨간 모자를 쓴 꼬마병정들이 할아버지 무덤가들 지키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꼬마 지킴이들의 이름은 ‘영국병정지의’, 이름을 알아야 모양도 제대로 보인다. 고즈넉한 아침 풍경도 … 아침 문안 길 | 동네한바퀴 더보기

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 | 어버이날

뜬금없이 며칠 전부터 ‘어머니 아버지’라 부르겠다더니, 어버이날 편지를 위한 연습이었나보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에서 ‘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로 바뀐 편지도 그림보다 글씨가 더 많아졌다. 엄마 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려야 할 감사편지를 대신 써준 것 같기만 하다. 감사편지의 늘어난 글씨들만큼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어린이날 용돈도 이젠 훌쩍 커버린 키와 함께 훌쩍 늘어났다. 부쩍 자라나는 키와 상관없이 늘 한결같은 할아버지 … 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 | 어버이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