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 가득한 오후 | 하늘 풍경

뜬구름 가득한 오후 하늘 풍경들. 사람들은 뜬구름 잡는 소리한다고들 비웃기도 하지만, 멋진 하늘 풍경을 그려주는 진짜 뜬구름들이 들으면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싶다. 뜬구름 구경과 함께 잠시 나가 본 동네 개울가. 이제는 ‘시원한 물놀이’하자면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 완연한 가을이 왔나보다. 뜬구름 가득한 오후 | 하늘 풍경 더보기

깎깍! 까마귀 울음소리 울려퍼지는 아침 | 승무산 여명, 봉황의 날개짓

깎깍! 까마귀 울음 소리가 크게 울려퍼지는 새벽 아침. 까마귀 검다하여 백로야 웃지마라는 듯 큰소리로 열심히 지저대고 있는 까마귀들. 이른 아침부터 요란한 소리에 마당으로 나가보니, 승무산 도장산 여명과 함께  커다란 봉황이 날아오른 듯 하늘 여기저기 날개짓 흔적이 가득하다. 아침 일찍 서둘러 주말학교를 위해 괴산으로 가는길.  아이들은 차가운 아침 공기에 이젠 겨울같다고 몸을 잔뜩 움추리지만, 차창밖 청화산 … 깎깍! 까마귀 울음소리 울려퍼지는 아침 | 승무산 여명, 봉황의 날개짓 더보기

올림푸스의 신들의 나라 | 오후의 구름풍경

“아빠! 구름속에 올림푸스 신들이 사는 것 같아요!” 갑작스런 소나기에 학교로 가서 집으로 ‘모셔’오자마자 하늘을 보고 한마디하는 해, 진짜 소나기 그친 구름 풍경이 범상치 않다. 소나기 덕분에 순식간에 더위는 식어버리고. 범상치 않은 구름이 금새 먹구름으로 바뀌더니 다시 장대비가 쏟아진다. 하늘도 더위를 먹은 건지 날씨가 오락가락 종잡을 수가 없는 것 같다. 올림푸스의 신들의 나라 | 오후의 구름풍경 더보기

비빌기지에서 하늘공원까지 | 파주집 나들이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비축기지로 탈바꿈중인 마포의 매봉산 자락. 공사현장에 나란히 자리한 ‘비빌기지’의 컨테이너 상자마다 문화기지들이 하나씩 차지하고 있다. 소생공단.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씁니다. 좋은 물건을 나누며 삶의 주인이 됩니다. 로우파이 카바레 사운드 인디레이블. 모두의 제작소.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비축기지로 완전 탈바꿈한 모습이 기대된다. 생각보다 싱겁게 끝난 비축기지 탐방으로 바로 옆 하늘공원에서 펼쳐진 억새축제장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맑은 가을하늘에 가득한 구름이 … 비빌기지에서 하늘공원까지 | 파주집 나들이 더보기

비갠후 | 구름수채화

밤새 장대같이 쏟아지던 장마비가 그친  아침 하늘엔 흰구름이 가득하다. 마른 장마라는 말처럼 비는 내리지 않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늘은 쉴새없이 멋진 구름수채화를 열심히 그려내고 있다. 시원해진 저녁 하늘, 여전히 커다란 구름 수채화가 장관을 이룬다. 저녁 시간 잠시 올라가 일손을 보태 수확을 거들고 온 고모할머님 블루베리 농장. 해마다 거두는 풍성한 블루베리 수확 덕분에 맛있는 블루베리를 … 비갠후 | 구름수채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