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제당 가는 길 | 골짜기 입구, 산 길 출구

혹시라도 모를 마을회관 송사 간접 증거 자료 수집을 위해 다시 찾은 산제당 골짜기. 장화 신고 물길에서 제대로 산길을 찾아 오르니 사람 발자국 대신 멧돼지 발자국들만 듬성듬성, 조금 더 오르니 작은 건물이 보인다. 제사당 안쪽이 궁금해 문을 열어보지만, 뭔가 그럴싸한(?) 것들이 좀 있을까 싶었는데, 간단한 제기들만 있고 텅비어 있어 조금은 허탈하다. 잠시 산제당 사진을 담고 다시 … 산제당 가는 길 | 골짜기 입구, 산 길 출구 더보기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 무늬만 유기농?

다시 돌아온 아침안개가 반가운 아침. 마을총회 준비를 위해 이른 시간 이장님댁을 잠시 다녀온다. 발길이 끊겨서 풀숲이 되어버린 보도랑길로… 여유로운 아침풍경이 살아있다. 그런데…하루사이 밭 한가운데 못보던 것이! 동네 한복판 공장이 더 들어서는지 기초공사가 어느샌가 진행되었나보다. 마을한복판 ‘유기농’ 영농조합법인 공장을 보니 ‘무늬만 유기농’이란 말이 더 어울리는 유기농이 대부분의 유기농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어느새 솟구친다. 마을한복판 ‘유기농’ 공장을 …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 무늬만 유기농? 더보기

꺽지 사냥꾼의 꿈같은 물놀이 | 일장하몽(一 場夏夢)?

한낮의 폭염과 함께 시작된 천국놀이. 온동네 꼬마손님들이 다시 모여든다. 헛탕뿐인 물고기 사냥도 잠시 헛탕에 아랑곳 없이 계속되는 신나는 물놀이. 잠시 옥수수 간식으로 휴식과 함께 에너지도 보충하고 다시 이어지는 물놀이. 첨벙첨벙! 이어지는 다이빙에 더위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수영하다말고 갑자기 족대를 들고 혼자 물속으로… 드디어 물고기 사냥에 성공! 피래미가 아니라 꺽지을 잡아올린다. 둔한 건지 철 없는 건지, … 꺽지 사냥꾼의 꿈같은 물놀이 | 일장하몽(一 場夏夢)? 더보기

대동 세상이 열리다 | 동심이 넘치는 여름 풍경

바람부는 아침, 서늘한 아침공기에 벌써 가을이 시작된 듯 싶다. 아이들 눈은 돌 보기를 황금처럼 하니 동네 개울가는 보물 천지이다. 어제 물놀이에서 모아온 보물들은 어른 눈으로 보면 쓰레기나 다름없는 깨진 사기 조각들까지 있다. 언니누나는 방과후 수업중. 텅빈 운동장에서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모래장난을 즐기는 꼬마 손님들에겐 때약볕도 끄떡이 없는지 그늘도 필요없다. 수업 끝나고 우르르 몰려온 처음 보는 … 대동 세상이 열리다 | 동심이 넘치는 여름 풍경 더보기

예담시후 | 여름 손님

반가운 여름 꼬마 손님들이 찾아온다. ‘하트 풀장’까지 만들어놓고 기다리던 언니누나도  반갑기는 마찬가지. 오자마자 신나는 물놀이를 위해 동네 개울가로 달려나간다. 온동네 아이들이 더위 사냥을 나온 동네 개울가는 아이들 목소리로 시끌버끌. 얼굴 모르는 낯선 동생들도 금새 어울려 하나가 된다. 첨벙첨벙, 다이빙 하고 나면  오싹한 시원함에 더위는 순식간에 가신다. 모래놀이 대신 바위놀이 집짓기 놀이. 무거운 돌멩이를 들어올리다보니 잠시 … 예담시후 | 여름 손님 더보기

아침이면 비가 쉬는 시간 | 비갠후

어김없이 밤이면 비가 내리다가 아침이면 비가 쉬는 시간. 아침안개는 멀찌감치 물러가고 멀리 청화산과 문장대 구름 속으로 몰려간듯 하다. 연일 비가 오니 마당밭 오이도 쑥쑥. 잠자리도 비가 쉬는 시간 함께 쉬고 있고, 꽃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달맞이는 아직 꽃은 없지만 위에서 보면 그 모양 그대로가 꽃모양이다. 이름만 달맞이인 ‘해맞이’꽃인 황금달맞이는 해님이 나오지 않아도 꽃을 피우려나… 여전히 … 아침이면 비가 쉬는 시간 | 비갠후 더보기

개봉박두 무릉도원 수영장 | 비개인 아침 풍경

밤마다 내리는 장마비가 아침이면 잠시 쉬는 시간인지 연일 비개인 아침 풍경. 하지만 구름 하늘엔 아직도 내려올 비가 한가득 남아 있는 듯 싶다. ‘운장대’ 구름은 더욱 짙어지고 일취월장, 달이 차듯 옥수수도 알을 채우고 있다. 호박꽃도 꽃이다! 이렇게 예쁜 꽃을 못생겼다면 말이 안 된다. 여름철 시골은 아이들의 천국. 이런 멋진 물놀이터가 있으니 아이들에겐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장대비가 … 개봉박두 무릉도원 수영장 | 비개인 아침 풍경 더보기

몽유도원도 | 아침 풍경

아침 안개 자욱한 아침, 온사방이 희뿌옇다. 가까운 산봉우리들만 얼핏얼핏 보이는 모습이 마치 구름 속 신선들의 마을같은 풍경이다. 이른 아침 부지런한 농부님들에게는 흔한 일상의 풍경들이니, 어쩌면 세상에서 신선이 따로 없을 것 같다. 아침마다 이런 풍경을 맞이하며 살아가는 늙은 농부야말로 신선이 아닐지…오불여노농!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 이른 아침 고모님 블루베리 농장 일손 거들러 가시는 어머니 모셔다드리고 … 몽유도원도 | 아침 풍경 더보기

비온뒤 | 아침 풍경화

밤새 띄엄띄엄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온 아침, 여전히 가는 빗줄기가 이어진다. 마당밭엔 어머니께서 기다리던 흰도라지꽃도 피고,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도라지꽃들이 마당밭에 가득하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사람,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단비같은 장마비에 상추도 엄청나게 자라나고, 동네 도랑물도 엄청나게 불어났다. 아침 안개가 너울너울 춤추는 승무산, 장암산, 도장산, 청화산, 속리산 온동네 산들이 멋진 아침 풍경화를 … 비온뒤 | 아침 풍경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