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학의 종언 | 허구의 문학시대

근대문학의 종언. 가라타니 고진. p323 우리는 현재 세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에 직면해 있다. 전쟁, 환경문제, 세계적인 경제적 격차. 이것들은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역사적 관계를 집약하는 사항들이다. 게다가 이것들은 시급한 과제들이다. 이전의 문학은 이런 과제를 상상력으로 떠맡았다. 그러나 오늘날의 문학이 이것을 떠맡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불만을 드러낼 생각은 없다. 그러나 나 자신은 떠맡고 싶다. … 근대문학의 종언 | 허구의 문학시대 더보기

다른 세계를 요구한다 | 세계학

다른 세계를 요구한다. 예란 테르보른. p441 The World: A Beginner’s Guide #’세계교양’으로의 초대 ‘세계학’이라는 인문·사회과학적 통합학문이 생긴다면 아마 예란 테르보른 교수가 이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핵심 인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인류와 그들의 세계 인류의 사회와 인류의 역사는 오로지 모순들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다. 20세기는 살인의 세기였으며, 유럽의 아메리카 정복이 있었던 지난 16세기 이후로 최악의 시대였다. … 다른 세계를 요구한다 | 세계학 더보기

외침 | 영혼을 깨우는 소리

외침. 루쉰. p215 나도 젊었을 땐 많은 꿈을 꾸었다. 뒤에 대부분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그리 애석하진 않다. 추억이란 사람을 즐겁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론 쓸쓸하게 만들기도 한다…그 남은 기억의 한 부분이 지금에 이르러 『외침』 이 된 것이다. 일본 의학전문학교 유학에서 문예로? 내꿈은 아름다웠다. 졸업하고 돌아가면 내 아버지처럼 그릇된 치료를 받는 병자들의 고통을 구제해 주리라, 전시에는 군의를 지원하리라,..이런 … 외침 | 영혼을 깨우는 소리 더보기

인문학의 미래 | 인문학자의 조언

인문학의 미래. 월터 카우프만. p369 The future of Humanities: Teaching Art, Religion, Philosophy, Literature and History 대표적인 미국의 인문학자 카우프만. 인문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현장에 대한 진단은 그의 인식만큼 선명하지 못했다. 인간은 모든 이성적이 행위가 그러하듯이 학문과 교육은 반드시 비전을 추구하고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은 학문과 교육은 존재의 본연의 의미를 가질 수 없다. 이를 위해 … 인문학의 미래 | 인문학자의 조언 더보기

건축, 사유의 기호 | 사유의 기록

건축, 사유의 기호. 승효상. p291 승효상이 만난 20세기 불멸의 건축들 “당신은 왜 시(詩)를 쓰는지 아는가” 혁명의 건축을 만나다? 아돌프 로스! 그 책에서 그는 그는 건축가라기보다는 혁명가였다. 도무지 내가 배우고 익혔던 것처럼 아름다운 건물을 상상하고 스케치하며 장인인 체하는 소위 예술가가 아니었으며, 시대를 마주하고 타성과 관습에 저항하며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실천적 지식인이었다. 나는 그의 건축을 구경하러 빈 … 건축, 사유의 기호 | 사유의 기록 더보기

철학적 시읽기의 괴로움 | 자유로운 인간의 숙명

철학적 시읽기의 괴로움. 강신주. p323 “깊은 산속에서 길을 잃었다면, 우선 주변에 보이는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라가야 한다. 힘들고 괴롭지만 이 일을 피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볼 수 있기 때문에,…얼핏 보면 쓸모없는 것 같지만 철학은 내가 나중에 알게 될 것을 미리 보여주는 힘이 있다. 하지만 잊지 말자. 내가 어디에서 … 철학적 시읽기의 괴로움 | 자유로운 인간의 숙명 더보기

이미지 인문학 | 파타피직스

이미지 인문학. 진중권. 모든 것이 디지털화한 오늘날, ‘디지털’은 새로울 것이 없는 일상이 되었다. 보드리야르의 표현을 패러프레이즈하자면, ‘오늘날 디지털은 사라졌다. 너무 적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사라졌다.’ 존재 망각? 디지털 가상이 아날로그 현실의 자연스러움을 가지고 다가올 때, 그 익숙함 속에서 디지털 매체의 진정한 본질은 슬쩍 은폐되기 쉽다. 인문학의 새로운 전회? 미디어적 전회(medial turn) 17세기 철학의 인식론적 전회, … 이미지 인문학 | 파타피직스 더보기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강신주&지승호.P599 지승호가 묻고 강신주가 답하다 세상에 맨얼굴로 당당히 맞서기 위해 진정한 인문학의 길은 굉장히 아파요? (돌직구!) ‘거짓된 인문학은 여러분에게 두텁고 화려한 페르소나를 약속할 것이다. 거짓된 인문학은 진통제를 주는 데 만족하지만, 참다운 인문학적 정신은 우리 삶에 메스를 들이대고,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서럽기 때문에 기다림을 포기합니다. 하지만 기다림을 포기하면 행복도 함께 …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더보기

철학이 필요한 시간 | 유리병편지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 p325 48명의 철학자들의 유리병편지? 책은 멀리서 찾아온 벗! 인문학의 핵심? 솔직함과 정직함! 김수영은 위대하다? 그것은 자신을 치장하던 가면을 벗어던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직 그럴 때에만 우리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를 희망할 수 있고, 우리의 뒤에 올 사람들이 더 이상 우리와 같은 상처를 받지 않을 사회를 꿈꿀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는 내가 … 철학이 필요한 시간 | 유리병편지 더보기

김수영을 위하여 | 김일성 만세?!

김수영을 위하여. 강신주. p405 우리 인문학의 자긍심, 김수영 자유가 없다면 인문정신은 숨을 쉴 수도 없고, 창조적인 수많은 작품도 존재할 수 없다. 방법을 가진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벙법을 가진 삶은 삶이 아니다. 미래의 삶을 현재에만 타당한 방법으로 통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방법을 가진 삶은 박제된 삶일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예술도….미리 정해진 방법이 있다면, 예술은 창조성을 잃고 … 김수영을 위하여 | 김일성 만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