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교육정책은 역사를 불행하게 하는가 | “해방 후 지금까지 한 번도 교육정책이 실행된 적이 없다!”

왜 교육정책은 역사를 불행하게 하는가. 전성은·이재강. p192 “정책은 쏟아진다. 그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좋은 정책은 드물다. 정책을 뒷받침한 철학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 교육의 문제를 성장 중심의 교육철학에서 찾고, ‘평화를 위한 교육’이라는 뚜렷한 대안을 제시한다. 그래서 그가 제안한 교육부의 독립, 교과서의 자유화 등의 교육제도 개혁안은 곱씹어 볼 만하다. ‘절망의 교육질서’를 넘어서 ‘희망의 교육질서’를 상상하고 … 왜 교육정책은 역사를 불행하게 하는가 | “해방 후 지금까지 한 번도 교육정책이 실행된 적이 없다!” 더보기

우상과 이성 | ‘인간’ 리영희!

우상과 이성. 리영희. p431 어떤 서사序辭 어둠의 시간에 그가 있었다. 아픔의 시간에 그가 있었다. 거짓에 길들여지는 시간에 그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시간 속에서 그가 있었다가 아니라 그가 있는 것이다. 리영희! …나아가 냉전과 독재의 지정학이 만들어낸 우상을 타파하는 진실로 자신의 존재이유를 삼아왔다. 그의 정신은 잠들 수 없는 밤에 깨어 있고 한낮에도 자행되는 지상의 숱한 기만들과 맞서 … 우상과 이성 | ‘인간’ 리영희! 더보기

리영희 프리즘 | 필독서 리영희

리영희 프리즘.고병권 외. p237 스승에서 벗으로! #리영희를 다시 불러내는 이유_홍세화 이 책은 리영희 선생의 팔순(2009년 12월)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소박한 뜻이 담겨 있지만 리영희에게 바치는 책은 아니다. 리영희에게 바치는 책은 그 누구보다도 리영희가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그것을 모른다면 그를 ‘사상의 스승’이라고 부를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우상에 도전하는 행위”인데, 어떻게 헌사 따위가 … 리영희 프리즘 | 필독서 리영희 더보기

거대한 전환 | 폴라니가 건네 주는 빨간약

거대한 전환. 칼 폴라니. p641 우리 시대의 정치.경제적 기원 이제 자각을 해야한다. 빨간약을 선택해야 한다. 매트릭스 안에서의 편안함은 허구다. [거대한 전환]은 1944년 칼 폴라니의 나이는 이미 57세, 첫 저술이자 대표작. 폴라니는 그보다 시장경제란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이며, 거기에 담겨 있는 인간,자연,화폐가 상품에 불과하다는 상품 허구는 단지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고 착각하는 일종의 상상이요 메트릭스일 뿐이라고 … 거대한 전환 | 폴라니가 건네 주는 빨간약 더보기

미디어의 이해 | 인간 감각의 확장

미디어의 이해. 마샬 맥루한. 미디어는 메시지다? 모든 테크놀로지가 점차로 전혀 새로운 인간환경을 창조한다는 것을 이해하면 그 내용이 분명해진다. 환경은 결코 수동적인 외피(wrappings)가 아니라, 능동적인 일련의 과정(processes)이다. 모든 미디어는 부주의한 사람들에게 기성 개념을 주입해 버리는 힘을 갖고 있다. 이 기성 개념에 대한 잠재적인 자기 도취를 거부함으로써만이 미디어의 성격을 예측하고 미디어를 통제할 수 있다. 20세기의 대발견은 판단을 … 미디어의 이해 | 인간 감각의 확장 더보기

아렌트 | 정치의 존재 이유는 자유다

아렌트. 홍원표 정치의 존재 이유는 자유다 인간성은 결코 고독 속에서 획득할 수 없으며, 자신의 저작을 공중에게 제시함으로써 결코 획득할 수 없다. 그것은 자신의 삶과 인격을 공공역역의 모험에 투신한 사람에 의해서만 획득될 수 있다. “우리는 한 인간으로서 공적이 것의 빛에 자신을 노출시킵니다…그리고 저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존재할 때 이 모험은 단지 가능하다는 것을 이제 말하고자 합니다. … 아렌트 | 정치의 존재 이유는 자유다 더보기

무탄트 메시지 | 참사람

무탄트 메시지. 말로 모건. p284 호주 원주민 ‘참사람 부족’이 문명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시험에 통과하는 유일한 길은 그 시험에 도전하는 일이다. 다른 길은 있을 수 없다.-당당한 검은 백조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뒤에야, 마지막 강물이 더럽혀진 뒤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그대들은 깨닫게 되리라. 사람이 돈을 먹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을.-크리족 인디언 예언자 누구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 무탄트 메시지 | 참사람 더보기

인문학 콘서트 1 | 인문학 열전

인문학 콘서트 1. p381 인간주의 에토스로 돌아가라! 그러한 미래 창조의 길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긴요한 자질은 우리의 심성과 욕구체계와 생활태도와 사회구조와 조직의 원리 모두에서 유연성을 유지하는 일이다. 그래야만 어떤 상황에 닥치든지 적응하고 대처하면서 언제나 새로이 창조하는 슬기를 가질 수 있다. 이 유연성의 사상을 가장 잘 보여준 노자는 유연하고 약한 것이 살아 있는 상태도, 굳고 … 인문학 콘서트 1 | 인문학 열전 더보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인간의 초상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p399 우리 시대의 고뇌와 양심 그 작은 엽서는 바쁘고 경황없이 살아온 우리들의 정수리를 찌르는 뼈아픈 일침이면서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자기성찰의 맑은 거울이었다. 그것은 작은 엽서이기에 앞서 한 인간의 반듯한 초상이었으며 동시에 한 시대의 초상이었다. 사람이 그리운 시절에 그 앞에 잠시 멈출 수 있는 인간의 초상을 만난다는 것은 행복이다 #단상 메모 독서는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인간의 초상 더보기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 세상을 바꾼 기업의 두 얼굴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전성원. p515 현대를 창조한 사람들 계간 ‘황해문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지배하는 힘은 보이는 세계도 지배하게 된다 자본주의 체제, 경제위기? 표면적으로 경제문제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문화의 문제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곧 정치? 자연은 사람을 비롯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었지만 만물을 낳기만 했을 뿐,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사람이 자연을 다듬어서 문화를 …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 세상을 바꾼 기업의 두 얼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