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 한국 정치·사회의 맨얼굴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다니엘 튜더. p230 서양 좌파가 말하는 한국 정치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소비자 민주주의? 다이어트 콜라 민주주의 니콜라스 베르그루엔의 ‘소비자 민주주의’. 정치인은 감세와 공공지출 확대 경쟁에 몰두하고 유권자는 그중에서 가장 후한 혜택을 약속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시스템. 미국은 ‘세금은 낮추고 정부 지출을 늘리는’ 양립 불가능한 정책(증세 없는 복지!) 을 추진한 …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 한국 정치·사회의 맨얼굴 더보기

전환시대의 논리 | 벌거벗은 임금님

전환시대의 논리. 리영희. p438 -아시아·중국·한국 #강요된 권위와 언론자유 임금에게 있지도 않은 옷을 입혀놓고 아름답다고 한 임금 측근자들의 이해관계는 어디를 향해 있던 것일까. 임금이란 으례 아첨배에 속게 마련일 것일까. 그리고 옷을 걸치지 않고서도 입었다고 우기는 ‘통치자의 진리와 권위’는 임금의 것인가 측근 아첨배의 것일까. 이와같은 ‘허구와 허위’는 통치자들의 속성이어야 하는가. 허위가 진리의 가면을 쓰고 나타날 수 있는 … 전환시대의 논리 | 벌거벗은 임금님 더보기

뉴스의 시대 | 뉴스 사용설명서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p292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The News : A User’s Manual 이제부터 하게 될 일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 익숙한 습관을 지금보다 훨씬 더 이상하면서도 조금은 위태롭게 보이도록 해보려는 연습니다 뉴스가 교묘히 눈길을 회피하는 딱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뉴스 자신, 그리고 뉴스가 우리 삶에서 … 뉴스의 시대 | 뉴스 사용설명서 더보기

프레임 전쟁 |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출발점

프레임 전쟁. 조지 레이코프. p227 Thinking Points: Communicating Our American Values and Vision 보수에 맞서는 진보의 성공 전략 프레임 vs 프레임 “자유시장은 공정하다. 가난은 개인의 책임이다”-보수주의자 “자유시장은 환상이다. 가난은 국가의 책임이다”-진보주의자 “입시는 개인의 경쟁 문제다. 승자가 더 좋은 조건을 선점하다”-보수주의자 “입시는 불공정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다. 사회가 나서야 한다”-진보주의자 “이라크는 ‘전쟁’이다.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 한다”-보수주의자 “이라크 … 프레임 전쟁 |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출발점 더보기

미친 세상에 저항하기 | 분노하라!

미친 세상에 저항하기. 에니미 굿맨&데이비드 굿맨. p299 이제는 광기에 저항해야 할 때다 독립언론의 전설 ‘데모크라시 나우!’가 만난 이름 없는 시민 영웅들 엄격한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의 후원이나 협찬 일체 거부, 청취자 후원금과 자체 수익금으로 운영하는 독립방송? 데모그라시 나우! 우리가 방문한 지역공동체마다 불의에 저항하고 풀뿌리 운동을 주도하는 평범한 영웅들이 있었습니다…이들이 힘을 모으면 역사가 바뀔 수 있을까요? … 미친 세상에 저항하기 | 분노하라! 더보기

타인의 고통 | 폭력의 박제화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p184 현대의 삶이 지닌 주목할 만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끔찍한 참사들을 (그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채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셀 수도 없이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잔혹한 행위를 보여주는 이미지들은 텔레비젼과 컴퓨터의 작은 화면을 거치면서부터 이제는 점점 더 뭔가 진부한 것이 되어버렸다.(사진의 폭력성!) 시청자들은 잔인하게 … 타인의 고통 | 폭력의 박제화 더보기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보수 대반동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토마스 프랭크. p316 What’s the matter with Kansas 이 책은 보수주의자들이 어떻게 국민을 속였는지 보여주는 실화다. 톰 프랭크는 우파의 사기극을 그 핵심까지 다 파헤쳤다. 그것은 민중의 눈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미봉책이다. 단지 거기에 빵에 없을 뿐이다…. 오, 캔자스 바보들! 가련한 캔자스 바보들! 은행가에게 당신들은 한낱 수단에 불과하다.-민중가요, 1982년 가난하고 …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보수 대반동 더보기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 생활경제 이야기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선대인 경제연구소. p314 경제가 어렵다? 알고 싶어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곳도 드물다? 거대 광고주나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대다수 언론들, 부실한 정보를 넘어 광고주의 이해에 오염된 정보가 넘친다! 노후 불안? 우리 부모님들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우리도, 우리 아이들도 행복하지 않다 많은 이들이 함께 더 나은 경제를 향해 노력하면 바꿀 …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 생활경제 이야기 더보기

너희들의 유토피아 | 허울뿐인 미래

너희들의 유토피아. 김영종. p330 기존의 가치관이 모조리 뒤짚어지는 현대문명이 대한 통렬한 전복, (거꾸로 세상보기, 미래에 저당잡힌 현재를 되찾자) #간디스토마 아기 코만도 이야기 자연 다큐멘터리 ‘파브르 곤충기’, 개미의 뇌를 장악한 간디스토마 기생충 이야기 간디스토마의 유충은 뇌를 놔주기라도 하지만 현대문명의 유충은 결코 그런 자비조차 베풀지 않기 때문에, 현대인은 이 개미보다 더 비참하다고 할 수 있다(현대문명 속의 코만도 … 너희들의 유토피아 | 허울뿐인 미래 더보기

이미지와 환상 | 환상 속의 그대

이미지와 환상. 다니엘 부어스틴. p358 1960년대 미국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진짜 현실보다 환상적으로 꾸며지고 만들어진 가짜 현실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이 부어스틴이 지적한 그 당시 미국의 최대 병리현상이다. 그런데 나는 1960년대 미국 문제를 지적한 부어스틴의 책을 읽으면서 21세기 우리나라 얘기를 하고 있다고 착각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나는 미국과 한국이한 공간과 시간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도 가짜 … 이미지와 환상 | 환상 속의 그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