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자리, 사백년! | 고목 나무 단상

같은 자리, 사백년! 사람으로선 감히 엄두도,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나무는 그 엄청난 걸 너끈히 해냅니다! 오늘은 조금 더 일찍 찾은 어머니 병원, 지난 번 세 시간 진료 대기 시간 대신, 순번 15번! 그래도 긴 대기 시간 짬에 시내 한복판 숲속 아침 산책을 거닐어 봅니다.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오래된 고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고목들이 즐비합니다. 나무숲 만큼 … 같은 자리, 사백년! | 고목 나무 단상 더보기

‘무난한’ 아침 날씨 | 평범함의 위대함

“오늘은 특보없이 무난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날씨 소식을 전하는 아나운서의 한마디를 듣고 나니, 이상 기온으로 ’특별한‘ 날씨가 일상화된 탓에 평범한 날씨가 되려 별난 날씨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무난한 일기 예보를 들으며 아침 일찍 왔건만, ‘3시간‘을 대기해야 한다는 어머니 병원 진료. 대기시간을 이용한 상주 시내 왕산공원 아침산책시간. 해발72미터의 장원봉을 ‘무난히’ 올라봅니다. 바람을 쐬며 시를 읊었다는 풍영루에서 잠시 떠오른 … ‘무난한’ 아침 날씨 | 평범함의 위대함 더보기

명경지수와 상선약수 | 아침풍경

‘아침 바람 찬 바람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 박주가리 별꽃과 함께 층층잔대 아침종소리가 울려퍼질듯한 아침… 참깨 가을걷이로 바쁜 송이박사님의 모습까지 가을이 상큼 다가온 늦여름 아침입니다. 명경지수와 상선약수의 아침산책길 풍경들… 티끌 하나 없는 깨끗한 마음으로, 완전한 수평을 이루는 바다로, 공평한 세상을 향해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물이 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아침풍경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명경지수와 상선약수 | 아침풍경 더보기

왜가리의 아침 여유 |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이른 아침의 출판단지 산책 아닌 산책길. 텅빈 배수지에 홀로 서 있는 왜가리의 아침 여유 시간을 잠시 함께 해봅니다. 때이른 수많은 청둥오리와 철새들의 텅빈 보금자리를 홀로 유유히 지키고 있는 왜가리의 여유가 부럽기도 합니다. 텅빈 배수지는 왜가리에게 맡기고, 저도 텅빈 잔디밭과 작은 산책길에서 아침 여유를 즐겨봅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화장실 명상’까지 덤으로… 방향이 중요하다? … 왜가리의 아침 여유 |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더보기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 아침 단상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백합 향기가 마당을 가득 채운 아침 시간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에 대한 생각과 함께 챙겨보는 아침 글밥. 일생동안 공부하고 500권도 넘는 책을 쓰고 살다간 다산 정약용의 마지막 공부! 바로 마음 공부였다고. 진정한 어른이란 살아온 경험과 겪어온 세월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다. …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 아침 단상 더보기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마을 어르신 전기문 쓰기 | 세대간의 삶을 이어주는 평범함의 위대함을 찾아서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 마을 어르신 전기문 쓰기! 책표지의 글귀를 보자마자 떠오른 문재인 대통령님의 글 ‘평범함의 위대함’과 대안교육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풀무농업고등학교의 ‘위대한 평민을 기른다’ 교육목표를 함께 떠올려보며 큰 기대와 함께 펼쳐보았던 아이들의 책 한 권 『눈 오는 날 메주 할머니』 ‘원대한’ 뜻에 비해 담긴 너무도 ‘평범한’ 이야기로 끝나버린 아쉬움이 남긴 여운이 쉽사리 가라않지 않네요. …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마을 어르신 전기문 쓰기 | 세대간의 삶을 이어주는 평범함의 위대함을 찾아서 더보기

일과 놀이로 자란다 | 통합교육

『일과 놀이로 자란다』 맑은샘학교의 교육일기책. 아침글밥으로 찬찬히 읽어보는 ‘교육일기’ 속에서 찾아보는 아이들과 부모와 선생님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잠시 스치는 생각을 잡아봅니다. ‘교육불가능의 시대‘란 자조섞인 제목의 책이 있을 정도인 교육현실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학교처럼 아름다운 ‘작은학교’는 그야말로 커다란 희망의 불씨가 아닐까 싶습니다. 몸이든 마음이든 어떤 것이든지, 누구든 저마다 자기 빛깔과 자기 속도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통합교육이란 … 일과 놀이로 자란다 | 통합교육 더보기

공평하게 나누면 평화가 온다 | 아침 풍경

한밤엔 둥근 달님이 아침엔 둥근 햇님이 온세상을 환히 밝혀주니 늘 그렇듯 마음엔 평온함이 가득합니다. ‘공평하게 나누면 평화가 온다’는 말이 무엇인지를 한시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달님과 햇님이 일깨워주건만, 사람은 욕심 때문에 너무도 쉽게 그 가르침을 잊고 사는 건 아닐지… 잠시 아침안개 속 도장산 ‘일출’ 광경을 바라보며 짧은 ‘묵상’을 해봅니다. 공평하게 나누면 평화가 온다 | 아침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