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방 | 글쓰기란 무엇인가? 그것은 결국 돌아보기였다
외딴방. 신경숙. 41 “나는 편지말고 다른 글을 쓸 거야”“그러니까 작가가 되겠다는 거야?”“그런 사람들은 다르게 태어나는 것 같던데?”“다르게 태어나는 게 아니라, 다르게 생각하는 거야.”“네가 새를 찍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구.“ 43 이제야 문체가 정해진다. 단문. 아주 단조롭게. 지나간 시간은 현재형으로, 지금의 시간은 과거형으로. 사진 찍듯. 선명하게. 외딴방이 다시 닫히지 않게. 그때 땅바닥을 쳐다보며 훈련원 대문을 … 외딴방 | 글쓰기란 무엇인가? 그것은 결국 돌아보기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