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쓰고, 함께 살다 | 조정래 작가님의 문학인생론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조정래. 조정래 등단 50주년 기념 독자와의 대화 그러나 무슨 일에 대해서나 무작정 길게 쓸 수 있는 힘, 이것은 바로 소설을 쓸 수 있은 기본 조건을 실하게 갖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학, 길 없는 길읽고 읽고 또 읽고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쓰고 쓰고 또 쓰면열리는 길 구양수가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고 한 것을 … 홀로 쓰고, 함께 살다 | 조정래 작가님의 문학인생론 더보기

황홀한 글감옥 | 소설은 인간에 대한 총체적 탐구다

조정래 ‘소설은 인간에 대한 총체적 탐구다.’ 그 인식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것이 ‘역사는 무엇인가?’하는 질문이었습니다….‘작가는 역사를 몰라서는 작품을 쓸 수 없지만, 역사가는 문학을 몰라도 역사 연구를 할 수 있다.’ #소설이란 이상하게도 저는 문학청년 시절부터 소설은 연애 이야기나 쓰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젊어서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 소설이 어찌 되었겠습니까. 보나마나 괴로운 역사의 고통스러운 이야기, … 황홀한 글감옥 | 소설은 인간에 대한 총체적 탐구다 더보기

대지의 상상력 | 문학을 읽는 힘

대지의 상상력. 김종철. 347쪽 그러나 포스터모더니즘이라는 것은, 따져보면, 맑스주의의 현실적 ‘실패’를 보고 충격과 좌절을 경험한 서구의 진보적 지식인들의 환멸감에서 비롯된 허무주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결정적으로 내 관심이 다른 데로 옮겨 간 계기는….그곳의 우수한 대학 도서관에 매료…’에콜로지’에 관한 자료들…나는 그런 글들을 읽으며, 우리가 사는 세계가 이대로 가면 조만간 멸망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 대지의 상상력 | 문학을 읽는 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