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 쑤는 날 | “큰 일 치렀다!”

메주 쑤는 날! 어머니께서 이른 아침부터 콩 씻고 아궁이에 솥단지 걸어놓고 콩을 삶기 시작하시고, 일머리 없는 아들도 곁에서 불 지피는 일부터 거들어 드려봅니다. 푹 삶아질 때까지 반나절이나 불을 지핍니다. 너무 삶아서 좀 태우기는 했지만, 잘 삶아졌다는 어머니 말씀과 함께 본격적인 메주 만들기 시작! 절구로 찧고 손으로 눌러 담고 발로 밟고. 메주는 짝을 맞춰야 한다고 하시며 … 메주 쑤는 날 | “큰 일 치렀다!” 더보기

메주 만들기 | 시골집 풍경

갑작스레 기운을 잃으시고 몸이 많이 아프셨던 할머니가 염려스러워 찾은 시골집. 아직도 기운이 부족하신데도 불구하고 메주를 만드신다고 아침일찍부터 분주히 몸을 움직이시니 함께 일어나 마당에 나가 커다란 솥에 메주콩을 삶는다. 차가운 아침 공기도 불구하고 불장난에 신이 난 해. 연신 부지깽이를 가지고 불을 붙였다껐다 마냥 재밌기만 하다. 아침 먹고 할머니 집안 일거리 마무리로 남은 무뽑기와 말린 콩타작을 하고나서 … 메주 만들기 | 시골집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