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숟가락 깍기 | ‘세상의 나무’와 함께

아름다움에 대한 지금의 개념은 시장에서 퍼져나왔다. 시장에서의 아름다움이란 더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하여 계속해서 조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장치를 뛰어넘을 줄 아는 사람은 자유로울 수 있다. – 윌리엄 코퍼스웨이트, 『핸드메이드 라이프』 반가운 빗줄기와 함께 출판단지 돌베개 출판사 ‘행간과 여백‘에서 시작한 숟가락 조리도구 깎기 워크샵. 미리 가져온 이전 워크샵의 견본 작품들을 보며 ‘나도 저런 걸 … 나무 숟가락 깍기 | ‘세상의 나무’와 함께 더보기

내가 살고 싶은 집 | 방학숙제

예나 지금이나 개학이 가까워지니 아이들이 잠시 방학숙제로 바빠진다. 솔이는 진짜 짓고 싶은 흙집 대신 골판지로 뚝딱뚝딱. 금새 집이 하나 만들어진다. 얼핏 보기에 커보이는 집이지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양이 자세히 살펴보니 스몰하우스랑 비슷한다. 3층집에서 단촐한 2층집으로 규모가 줄어든 해가 살고 싶은집. 잠시 도와주었던 아빠 때문에 집 모양이 이상하게 되었다고 한참을 투덜거리더니 지붕은 어딨냐는 질문에 상상에 … 내가 살고 싶은 집 | 방학숙제 더보기

앵무새 자매 | 따로 또 같이

솔 따로 해 따로 그린, 다르면서도 따로 또 같은 자매동체(!) 앵무새. 단순하면서도 무늬가 분명한 언니 무지개 앵무새와 화려한 깃털로 한껏 치장한 동생 공작(!) 앵무새. 수술을 앞두시고 집에 와 계신 할머니랑 출판단지의 메가박스이채 조조전용가족극장에서 ‘겨울왕국’ 관람 후 해는 할머니랑 삼촌집으로, 솔이는 아빠랑 집으로. 매일 아웅다웅 서로 다투는 일이 다반사인지 서로 혼자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며 들뜬 … 앵무새 자매 | 따로 또 같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