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쓰는 편지 | 우복동 가족캠프
안개 자욱한 아침, 불볕 더위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될 분위기이다. 허공의 거미줄을 볼 때마다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내손으로 내집 짓기’의 오랜 꿈을 꿔보지만…거미가 참 부럽다. 동네 어르신들도 갈대가 사라진 냇가가 깨끗해져 좋다고 하시고, 아마도 손주들 내려와서 물놀이 하는 모습이 더 보고 싶어서 하시는 말씀일지도 모르겠다. 아스팔트 도로에도 들꽃은 피고, 놀랍고 대단한 생명들이다. 이파리가 솔잎을 닮은 … 딸에게 쓰는 편지 | 우복동 가족캠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