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을 다리(?)’ 단상 | 길은 사라지고 도로만이 남는구나

‘길의 철학’은 사라지고, 어느새 ‘도로의 논리’만이 남아 있는 시대? 뻥 뚫린 갈령터널을 지나오며 바라보는 우복동 하늘풍경. 비라도 시원스레 오면 참 좋으련만, 바람만 거세게 불어올 뿐! 기다리는 빗방울은 감감 무소식입니다. 한동안 발걸음을 못한 시어동. 잠시 찻길로 올라가보니 ‘솟을 다리’ 하나가 제 모습을 드러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싶습니다. 높다란 다리를 보고 있노라니,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 … ‘솟을 다리(?)’ 단상 | 길은 사라지고 도로만이 남는구나 더보기

밤티재 터널공사 주민설명회 | 궁하면 통한다?

마당밭 농사 준비를 해야한다는 어머님 말씀에 마당으로 나와 거름 뿌리고 삽을 들고 땅을 파기 시작하자마자 갑작스레 찾아온 시골 친구들. 덕분에 금새 일이 끝난다. 거름은 이웃집에서 가져다 주고, 일손은 친구들이 도와주니 작은 마당밭 농사지만 농삿일이 술술 풀린다. ‘짧은’ 일이지만 잠시 땀 흘리고 난 뒤, 뒷마당 냉이 캐서 점심은 ‘냉이라면’으로 봄맛을 음미하니 마음까지 개운해진다.  ‘백짓장도 맛들면  낫다’라지만 힘든 농삿일도 … 밤티재 터널공사 주민설명회 | 궁하면 통한다? 더보기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 | 비용의 사회화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 우자와 히로후미. p204 자동차가 많아질수록 사회는 불평등하다 자동차를 위한 경제학에서 보행자를 위한 경제학으로! “거참, 시원하게 뚫렸다!” 나는 친구에게 그것밖에 안 보이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내 눈에는 새로 뚫린 도로 때문에 퇴락해가는 주변 마을들이 먼저 들어오던데 말이다. 지방을 달리다 보면 이런 풍경은 흔하다. 갓 뚫린 도로, 공사 중인 도로, 버려진 옛 국도와 주변 마을들… …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 | 비용의 사회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