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생신 | 밥보다 꽃 구경

할머니 생신 축하드리러 간 할머니댁.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은 할머니 생신보다 함께 모여 노는 게 더 좋은 가보다. 할머니 생일 케익은 당연히 아이들 차지지만, 케익보다는 손주들 재롱에 마냥 흐뭇해하시는 할머니. 맛있는 밥보다 예쁜 꽃 구경이 기억에 남는 점심과 함께 생신 축하보다 할머니 사랑만 듬뿍 받고 돌아온다. 할머니 생신 | 밥보다 꽃 구경 더보기

아침산책 | 꽃길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잘못 타서 재발견한 산책코스를 아침일찍 아내와 함께 나서본다. 활짝 핀 벚꽃들이 만들어준 꽃길과 하얀 안개가 가득한 풍경속에서 오랜만의 아침의 향기를 음미해본다.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이른 아침, 빗방울과 함께 떨어지는 벚꽃들이 꽃비를 뿌려준다. 아침산책 | 꽃길 더보기

봄비 | 꽃비

봄비 내리는 시골집에 다녀오는 길. 길가에 활짝 핀 벚꽃들이 봄비와 함께 꽃비를 뿌려준다. 밭갈이 대신 봄비 구경만 하다 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길에 밥집에서 만난 ‘무지개물고기’같은 황금물고기가 마냥 신기한 솔이와 해. 아니나 다를까 집에서 기르고 싶다고 잠시 엄마아빠에게 졸라보지만 사진에 담아오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봄비 | 꽃비 더보기

씨앗의 자연사 | 보이지 않는 과수원

씨앗의 자연사. 조나단 실버타운. p253 생명의 비밀을 찾아가는 씨앗 여행 “씨앗은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그들의 진화 한가운데에는 온갖 음모와 사기, 그리고 뇌물이 판을 친다.” 보이지 않는 과수원 “사과 한가운데 숨은 씨앗은 보이지 않는 과수원이다.”-영국 웨일즈 속담 씨앗에는 생명의 거울이 숨어 있다 진화의 수많은 의문들에 대한 씨앗 이야기 과학은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도 완전한 대답을 하지 못하고 … 씨앗의 자연사 | 보이지 않는 과수원 더보기

천세란(千歲蘭)

거의 2주 동안 꽃을 피우고 있던 ‘천세란‘의 꽃이 모두 시들어버렸다. 천세란의 이름보단 ‘산세비에리아’란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꽃이 핀다는 건 전혀 몰랐다. 몇 해 동안 한 번도 꽃을 피운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어느 날 평소 별 감흥없이 지나치던 천세란 화분에서 불쑥 줄기가 솟아올라와 있어 잡초인가? 의구심을 가지고 바라보다 꽃이란 걸 알고 잠시나마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 뜻밖의 … 천세란(千歲蘭) 더보기

들꽃 세상 | 봄의 향연

From 들꽃향연 From 들꽃향연 From 들꽃향연 From 들꽃향연 요즘처럼 한장 들꽃들이 여기저기 서로 뽐내듯이 피어나고 있는 봄날의 산책은 언제나 즐겁다. 더우기 한창 피어나는 들꽃을 통해 봄의 왕성한 생명력이 몸속 깊이 스며드는 것을 느끼고 있노라면 절로 활력이 넘치게 된다. 늘 똑같은 자리같지만 똑같지 않은 자리에 해마다 새로운 꽃을 피우는 들꽃들과 함께 늘 반복되지만 조금은 달라진 모습의 … 들꽃 세상 | 봄의 향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