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지키기 대책위원회 | 기억에서 기록으로

갑작스런 소동에서 긴급대책회의 소집으로 온동네 사람들이 마을회관으로 모여든다. 20 여년이 넘게 자리를 지켜온 마을회관이 갑작스런 소유권 주장과 함께 배상을 요구하는 ‘뜬금없는’ 소장에 마을이 때아닌 송사에 휩쓸리니 평온하던 온동네가 시끌벅적 야단법석이다. 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마을에서 제사를 모시는 조상들의 후손들이 마을에 희사(기부)한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관습에 따라 묵시적으로 전해오다 ‘등기법’에 따라 명시적 소유권이 후손들에게 넘어가며 … 마을회관 지키기 대책위원회 | 기억에서 기록으로 더보기

3·1절 마을 추모제 | 이제는 ‘기억’에서 ‘기록’으로

아침 일찍 ‘우복동사랑방’ 밴드로 전해오는 3·1절 추모제 소식 속 ‘차례상’에 궁금증이 앞서 달려가 보니 온동네 어른들이 다 모여계신다. 흔한  3·1절 기념식이 아니라 의병 활동을 하다 돌아가신 마을의 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례가 이어진다. 추모제례를 통해 비로소 이강년 장군을 알게 되니 지역주민의 자부심이 절로 솟아난다. 다만, 7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추모제가 전통유교식제례에 따른 형식이 앞서다 보니 정작 추모제를 통해 … 3·1절 마을 추모제 | 이제는 ‘기억’에서 ‘기록’으로 더보기

야생초 밥상 | 온고지신의 지혜

야생초 밥상. 글 이상권·사진 이영균. p272 #들어가는 말 우리네 조상들의 살과 노래가 되었던 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오늘처럼 들풀로 음식을 해먹었던 그런 이야기가 담긴 책을 내고 싶습니다…봄에 나는 풀들은 다 먹는다고 하잖아요? 그러니 저 들이나 산에 깔린 풀들이 다 우리 조상님들의 살이 되었다는 뜻 아니겠습니까?..후세에 남는 책이 될 것 같아요.” 우리는 옛날 조상들이 해먹었던 … 야생초 밥상 | 온고지신의 지혜 더보기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 | 구글 엔그램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 에레즈 에이든&장바티스트 미셸. p252 역사적 변화를 측정하는 현미경이 있다면 오랫동안 완벽한 구라고 믿었던 달에 갈릴레오가 망원경의 초점을 맞추자 계곡과 평원과 사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산들은 늘 해의 반대편을 향해 그늘을 뚜렷이 드리웠다…갈릴레오는 은하수라고 불리던, 밤하늘을 가로지는 밝은 띠를 탐구해 오늘날 우리가 갤럭시라고 부르는 이것이 사실은 셀 수 없이 많은 아주 작은 별들로 …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 | 구글 엔그램 더보기

홍천강변에서 주경야독 20년 | 주말농부일기

홍천강변에서 주경야독 20년. 최영중. p684 역사지리학자 최영준의 농사일기 #입출협기 내가 시골에서 단조로운 생활에 빠져 있는 동안 옛 친구들 중에는 고관으로, 경제계·문화계 저명인사로 이름을 낸 인물들이 적지 않다…그들 중 상당수는 폭넓은 사회생활을 즐겼다. 그런데 이제 모두들 은퇴하여 활동을 접게되자 오랫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서생의 존재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닌 기이한 일이다. #1990~1992년 이상향을 찾아서 “밭 아래 넓게 … 홍천강변에서 주경야독 20년 | 주말농부일기 더보기

역사를 속인 위대한 거짓말 | 승자의 기록

역사를 속인 위대한 거짓말. 윌리엄 위어. 역사상의 사실은 순수한 형식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 존재할 수도 없다. 즉 언제나 기록자의 마음을 통해서 굴절해 오는 것이다.-E.H. Carr 모든 역사는 거짓말이다? 역사는 가끔 과정되었을 수도, 혹은 지나치게 단순화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은 진실보다 더 크게 부풀려진 거짓들을 알게 될 것이다. 카데시에서 혼자 히타이트군을 무찔렀다는 람세스 … 역사를 속인 위대한 거짓말 | 승자의 기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