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에서 깊이로 | 온고지신(溫故之新)

속도에서 깊이로. 윌리엄 파워스. p321 Stop! Breathe! Think! 철학자가 스마트폰을 버리고 월든 숲으로 간 이유 모두가 스마트한 시대, 우리는 왜 항상 초조하고 불안하고 분주한가? “언제나 그랬듯이 현대사회도 매우 훌륭한 시대다. 이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만 안다면 말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거대한 방, 방 안에는 지루할 틈이 없다. 원하는 건 모두 같다. 바로 당신의 … 속도에서 깊이로 | 온고지신(溫故之新) 더보기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 마을 스와라지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마하트마 간디. p325 Village Swaraj, 1962년 간행 스와라지; 신성한 말, 베다의 말로 자기통치, 자기억제를 뜻하며 ‘독립’이라는 단어처럼 모든 억제로부터의 자유를 뜻하지는 않는다 노자의 소국과민(小國寡民)과 일맥상통하는 간디의 정치사상! 공동체 개발 운동은, 주로 서구 민주주의에서 수입된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된다(오래된 미래) 간디는 기계화가 아닌 ‘기계화에 대한 열광’에 강하게 반대했다 “완전고용은 실업과 결합된 생산증가보다 더 …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 마을 스와라지 더보기

학예발표회 | 멋진 아나운서의 꿈

1부는 사회자, 2부는 멋진 공연까지 훌륭히 소화해낸 솔이. 사회자 오디션을 통과하고나선 잔뜩 신이 났다가, 막상 오늘 아침엔 사람들이 많아서 쑥스럽지 않을까 지레 숨을 죽이기까지. 하지만 막상 마이크를 잡자 차분하고 여유있는 사회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도 오늘은 오디션과 함께 꿈꾸기 시작한 아나운서에 대한 새로운 꿈도 부쩍 자라났을 것 같다. 오늘 하루는 아빠도 딸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주체할 수 … 학예발표회 | 멋진 아나운서의 꿈 더보기

고독한 늑대 | 우직한 핀란드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 리처드 D. 루이스. p319 Finland, Cultural Lone Wolf 국가 경쟁력 1위의 비밀? 미국식 세련됨이 아닌 핀란드식 우직함!(영리함이 아닌 우직함이 세상을 바꾼다) 겸양과 정직함의 미덕 핀란드인은 깊이 있는 사고를 좋아하며 말이 없는 사람들이다 숲? 부의 원천 “어느 낯선 종족이 머나먼 곳에서 찾아와 아무도 살고자 하지 않은 이 땅에 정착하였다.” 기후를 포함한 지리적 여건이 … 고독한 늑대 | 우직한 핀란드 더보기

책 읽는 뇌 | 독서의 이해

책 읽는 뇌. 매리언 울프. p317 Proust and the squid-The story and science of the reading brain 독서와 언어, 난독증에 관한 연구 독서 행위는 결코 자연발생적인 현상이 아니다 “독서는 독특한 본질상, 고독 속의 대화가 만들어 내는 유익한 기적이다”-마르셀 프루스트 독서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 뇌의 가소성? 사람의 뇌는 기존 구조 안에서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낼 … 책 읽는 뇌 | 독서의 이해 더보기

해적의 딜레마 | 디지털 펑크 정신

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매트 메이슨. p364 The Pirate’s Dilemma 재미와 장난으로 시장을 혁신한 사람들 재미와 장난이 거대한 혁신을 불러오다 겉모습만으로는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라디오 해적 집단 FM 주파수 해적판 정적 시대를 막론한 부조리한 현실세계? 젊은이 문화가 거칠게 반항하는 이유는 현실이 늘 올바르게 돌아가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시스템의 폐단을 부정하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부조리다. … 해적의 딜레마 | 디지털 펑크 정신 더보기

멀리 나는 새는 집이 따로 없다 | 향기로운 여행

멀리 나는 새는 집이 따로 없다. 이원규. p319 낙장불입 시인 이원규의 길•인•생 이야기 ‘살아있는 박물관’ 101세 장영분 할머니 #아름다운 사람들 늦가을 단풍으로 따지자면 설악산도 좋고 지리산도 좋지만 단풍의 백미는 황금 들녘이다 ‘일능이 이표고 삼송이’ ‘전설 속 청학동’을 꿈꾸는 섬진강과 지리산 사람들(섬지사), 자치•생명•살림의 지역공동체 지향 볏짚 황금소, 소 할배 신남균 할아버지 이땅의 모든 농부들은 예술가였다. ‘감잎 … 멀리 나는 새는 집이 따로 없다 | 향기로운 여행 더보기

꼬마 농부 | 무뽑기

김장철을 맞아 찾은 시골 할머니집. 이집저집 마당 한가운데 배추가 가득하다. 제법 차가운 바람에 쌩쌩 부는 가을 날씨에 아직 뽑지 않은 무가 얼까봐, 손수레를 끌고서 할머니 밭의 무를 뽑으러 나선다. 길을 나서자마자 오랜만에 만난 동네 언니들과 눈이 맞은 해. 무뽑기보다 언니들과 노는 게 더 좋다며 더 이상 따라 나서질 않는다. 덕분에 무뽑기는 솔이 독차지. 커다란 무를 … 꼬마 농부 | 무뽑기 더보기

거꾸로, 희망이다 | 지성에서 길을 찾다

거꾸로, 희망이다. 시사IN북. p359 혼돈의 시대, 한국의 지성 12인에게 길을 묻다 [시사IN] 신년강좌 ‘혼돈의 시대, 위기 속에서 길을 묻다’ 정혜신 선생은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사람을 치유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경제 회복이 아니라 자기 회복이라는 걸 자각하라고 권한다. 박원순 변호사에 따르면 희망은 보고자 하는 사람 눈에만 보인다. 깨어 있는 사람이 … 거꾸로, 희망이다 | 지성에서 길을 찾다 더보기

지도, 권력의 얼굴 | 선택과 생략

지도, 권력의 얼굴. 제러미 블랙. p285 “지도는 현실의 선택적 재현이다” 지도의 역할? 지도는 출발부터 정치와 관련을 맺고 있었다. 고대로부터 지도 제작과 제국주의적 정복 및 통치 사이에, 즉 세계지도라고 알려진 것들과 세계적 패권을 주장하는 세력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다. 그러나 지도 구매자나 사용자들은 대부분의 지도와 지도화 과정에는 아무런 정치적 의미가 담겨 있지 않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 … 지도, 권력의 얼굴 | 선택과 생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