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럿거라 | 시골집 풍경

토요일 밤,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한밤중 시골로 더위 사냥을 나선다. 언제나 그렇듯 시원한 동네 개울과 계곡이 반갑게 반겨준다. 아침 일찍 새로운 물놀이 장소를 찾아 나선 시어동 계곡탐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변함없이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아빠의 옛 물놀이 장소가 반가운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수영금지’란 푯말이 큼지막하게 곁에서 지키고 있지만 여름날 더위를 식혀주던 용초. 조금 더 … 더위야 물럿거라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여름방학 | 시골집 풍경

시골 할머니집에서 일주일간의 짦은 여름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니 너무 아쉬워하는 솔과 해. 날만 새면 물놀이가 하고 싶어 안달이던 솔이와 달리 물속에 벌레(?)들이 많아서 물놀이가 싫다던 해도 막상 집으로 돌아오려니 시원한 시골이 좋은가 보다. 연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곤 하던 눈밝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던 곤충과 풀벌레 친구들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From 여름방학 여름방학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얘들아 놀자 | 시골집 풍경

할머니가 캐 놓으신 감자 주문 배달 서비스를 위해 다녀온 시골집. 오락가락 긴 장마시즌이지만 시원한 빗줄기 대신 한창이라는 시골의 불볕 더위가 아이들을 시원한 냇가로 몰고 간다. 도착하자마자 집 앞 개울가로 달려나간 솔과 해. 때마침 시골친구들까지 함께 모여 신나는 물놀이 판을 벌인다. 개울을 오르락 내리락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물리치자마자 구름속으로 모습을 감춘 햇님 덕에 잠시 몸을 오들오들 … 얘들아 놀자 | 시골집 풍경 더보기

놀고 놀고 또 놀고 | 시골집 풍경

오락가락하는 장마에도 아랑곳없이 이어지는 더위속에 찾은 시골할머니집. 밤늦게 도착한 피곤함도 잊은 채 모두 아침 일찍 눈을 뜬다. 일손 부족한 블루베리 농장에 손 보태러 간 엄마를 남겨놓고, 시골집에 초대한 솔이의 단짝친구 주하와 함께 아침부터 시원한 물놀이로 시작해 놀고 놀고 또 놀고 온종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가지 않는다. 아침 일찍 찾은 오송폭포. 장마로 불어난 물줄기가 뼈속까지 짜릿한 시원함을 … 놀고 놀고 또 놀고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속리산 문장대 | 시골집풍경

아빠의 초등학교 동창들과 오른 문장대. 나이 탓에 힘겹게 오른던 아빠 친구들과 달리 솔이는 부쩍 여유있는 모습으로 문장대에 가볍게 올라선다. 산행 후 이어진 아빠의 모임은 추억의 모닥불로 밤 깊은줄 모르고 이어진다. From 속리산-문장대 더위가 시작된 시골 할머니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원한 물놀이와 잠자리 사냥도 함께 즐겨본다. From 시골집 속리산 문장대 | 시골집풍경 더보기

블룸카의 일기 |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와의 만남

From 블룸카의 일기_알록달록 폴란드 더위가 한창인 토요일 오후, 많은 사람들로 북적되는 강남역에 도착하자마자, 해의 입에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아빠는 더위와 혼잡한 인파 때문에 잠시 투덜이가 된다. 작가에게 직접듣는 ‘블룸카의 일기‘ 이야기가 시작되자 투털이 아빠의 귀가 쫑긋해진다. 엄마아빠에겐 너무도 짧은 그림책 이야기지만,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 봐야할 그림책이란 생각과 함께 작가를 통해 직접 듣을 … 블룸카의 일기 |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와의 만남 더보기

파주평화걷기대행진 | 가족걷기

From 2013파주평화걷기대행진 잔뜩 기대를 안고 간 임진각 평화걷기대행진. 모처럼 DMZ내의 생태계 체험도 기대했건만 철책선만 따라 갔다 돌아오는 짧은 왕복코스로 싱겁게 끝난다. 사진촬영은 절대불가. 눈으로만 풍경을 담아온다. 넓은 DMZ들판에서 홀로 모자리판을 만들고 있던 나이드신 농부님이 고즈넉한 풍경을 가득 메운다. 짧은 코스에도 불구하고 힘들다며 투덜대던 해는 시원한 슬러쉬의 유혹(!)에 못이겨 힘겹게 완주를 한다. 코스 중간에 피어있던 토종민들레를 … 파주평화걷기대행진 | 가족걷기 더보기

북한산행 | 꿩 대신 닭

멀리 부산에서 올라오는 아빠 친구와 산행을 위해 향한 북한산. 엉뚱하게도 도선사를 접선지인 백련사로 알려준 네비 덕에 산행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하는 수 없이 백운대를 넘어 올 친구를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된 아빠. 하지만 하산길 접선을 위한 기다림이 신나는 계곡탐험과 물놀이로 이어진다. 산을 넘오는 친구의 염려와 달리 지루함이 아닌 즐거움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서 … 북한산행 | 꿩 대신 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