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꽃산책 | 동네한바퀴

차창 유리에 서리가 가득한 아침날씨에 꽃밭의 꽃방울들이 꼭 오무린 채 아침을 맞이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시인님의 시가 아니더라도,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꽃들입니다. 이상기온과 더불어 늦서리로 농작물 냉해가 늘 염려스러운 봄이지만, 자연의 꽃들은 늘 그렇듯, 꿋꿋이 제자리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운 꽃처럼 아름다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으면 … 아침꽃산책 | 동네한바퀴 더보기

나의 자연 사랑법 하나 | 자연의 신비로움에 눈뜨고 그 고귀함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내 으뜸의 자연 사랑은 생명의 소중함과 신성함이자연 속에 깃들어 있다는 선험과 믿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비롯함을 알 수 없는 자연의 신비로움에 눈뜨고그 고귀함을 경외하는 것입니다.또 자연이 만들어 내는 소생의 경이로움에 환희를 느끼고약동하는 생명과 삶의 숨결을 함께 나누는 일입니다. – 이순우,<자연을 사랑하는 법> 나의 자연 사랑법 하나 | 자연의 신비로움에 눈뜨고 그 고귀함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더보기

꽃구경으로 시작하는 상큼한 아침 | 동네한바퀴

여기저기 알록달록한 꽃구경으로 상큼한 하루가 시작된다. 오미자밭에 뿌려놓은 거름을 듬뿍 받고 자라는 흰민들레. 고운 한복을 입은 듯한 빛깔 고운 옥매꽃 이름처럼 꽃잎이 풀어흐트러진 쇠물푸레나무 조용히 꽃을 준비하고 있는 단풍나무 모양새만 잘 보면 이름이 보이는 광대나물 꽃망울들의 종소리라도 금새 울려퍼질 듯한 비목나무 화사한 빛깔의 복사꽃 여기저기 산속에서도 한창 피어난 벚꽃 하얀 ‘꽃꼬치’ 가지들이 먹음직스러운 조팝나무 딱총을 … 꽃구경으로 시작하는 상큼한 아침 | 동네한바퀴 더보기

봄꽃 구경이 이리 힘들 줄이야 | 시골집 풍경

아직은 노오란 꽃다지 꽃들 말고는 꽃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봄들판. 그동안 꽃만 열심히 찾아 보아왔던지라 아직 이름을 알 수 없는 것들이 더 많구나. 꽃을 피우려면 줄기와 잎사귀 모두 있어야 하건만, 이제부터라도 꽃만 보지 말고 전체를 보는 법을 배워야겠다. 봄꽃 구경이 이리 힘들 줄이야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일상의 재발견 | 풀꽃 세상

억새풀꽃? 억새 이삭에도 ‘꽃’이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너무 작아서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벼꽃처럼, 저마다 다 제각각 꽃을 피우고 있는 작은 풀꽃 세상이 이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박주가리 꽃 침대에서 꽃잠(?) 자는 풍뎅이. 연이틀 같은 자리에서 만나는 잠자는(?) 풍뎅이가 박주가리 꽃침대에서 매일 꽃잠을 자나보다. 잠시나마 크고 넓은 집은 아니지만 저런 멋진 잠자리가 있는 … 일상의 재발견 | 풀꽃 세상 더보기

알밤 주우러 갔다 주운 풀꽃 사진 | 시골집 풍경

여기저기 풀꽃들이 참 많기도 하다. 돌보는 이도 없건만 언제 저렇게 씨 뿌리고 꽃을 피웠을까? 스스로 씨 뿌리고 꽃 피우는 자연은 참 부지런하다. 약한 줄기에 얽힌 이름의 유래가 재밌는 사위질빵 꼬투리 모양이 족제비 꼬리를 닮은 족제비싸리 설사병인 ‘이질’에 효과가 있다는 이질풀 탑처럼 층층이 꽃이 피어나는 탑꽃 산에서 자라는 산여뀌 환경 지표식물로서 ‘리트머스지’나 다름없는 역할을 하는 달개비. … 알밤 주우러 갔다 주운 풀꽃 사진 | 시골집 풍경 더보기

풀 베러 갔다가 풀 구경하다 | 추석 벌초

추석 성묘 준비를 위한 풀베기 벌초보다 풀꽃구경을 실컷하고 돌아온다. 풀을 짓이겨 붙이면 피부에 난 사마귀가 떨어진다는 사마귀풀 자그마한 꽃이 고만고만한 고마리. ‘고마’라는 ‘작다’는 뜻의 옛말에서 ‘꼬마’라는 말도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꽃모양이 이름을 말해주는 물봉선 이름도 생김새도 재미있는 개솔새 오이 냄새가 나는 오이풀 이름이 새(?). 풀꽃 세상에는 별별 이름이 다 있다. 귀여운 강아지보다 거친 들개처럼 생긴 … 풀 베러 갔다가 풀 구경하다 | 추석 벌초 더보기

견훤산성 식물도감 | 시골집 풍경

솔과 해, 할머니는 교회로. 덕분에 한적한 일요일 아침 짧은 산책 겸 동네 뒷산을 오르듯 오른 견훤산성. 신기하게도 이름을 알고나니 제대로 보이는 버섯과 산야초들이 여기저기서  발길을 사로잡는다. 방패외대버섯과 민달팽이 무늬노루털버섯(개능이) 큰비단그물버섯 은빛쓴맛그물버섯 노란망태버섯 풀거북꼬리(좀깨잎나무?) 원추리 산초나무 고추나물 주름조개풀 가시엉겅퀴 솔나물 고사리(손) 무릇 여기저기 발길과 눈길을 빼앗기다보니 가벼운 산행이 울창한 숲속의 시원한 산림욕으로 이어진다. 견훤산성 식물도감 | 시골집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