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 아침산책길 | 동네한바퀴

무릉도원 아침산책길… 공사장 속에 묻혀버린 무릉도원 물놀이터를 지나 시어동으로 아침산책길을 나서봅니다. 벚꽃도 다 떨어지고…봄이 가고 여름이 올날도 얼마 남지 않있습니다. 오래된 다리들도 샛노란 색단장을 하고 가만히 서서 계절의 변화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나무정승부부를 지나고 주차장길 대신 시어동 계곡 속 ‘진짜’ ‘무릉도원길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새소리, 물소리, 바림소리로 가득한 그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잠시 무릉도원 속을 거닐다 … 무릉도원 아침산책길 | 동네한바퀴 더보기

진달래 지고 철쭉꽃 핀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진달래 지고 철쭉꽃 핀, 진분홍에서 연분홍으로 봄의 색깔이 옅어진,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못 본 사이 잘려나간 오래된 감나무 자리가 휑한 동네 한복판 밭을 지나고 오래된 헌집이 헐린 빈집터를 지나고 오래된 축대를 허물고 새 축대를 쌓고 있는 도랑을 지나서 견훤산성길을 오르려니 오래된 옛길이 그대로인 것이 반갑고 고마울 뿐입니다. 길은 그대로지만 이젠 진달래꽃 대신 철쭉꽃들이 산길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 진달래 지고 철쭉꽃 핀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더보기

진달래 꽃길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견훤산성 진달래 산행산책길. 산길따라 활짝 핀 진달래꽃이 반갑게 맞아주는 꽃길 산책길… 나이탓인지 체력탓인지…이젠 산길을 오르기가 숨이 더 가빠진 듯 합니다. 그래도 진달래 꽃구경하며 오르다보니 금새 다다른 견훤산성에서 내려다보는 고향 풍경의 운치가 더없이 좋을 뿐입니다. 산성망루엔 봄바람 부는 화창한 봄날씨만큼이나 시원스런 풍경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양지 바른 견훤산성 무덤가엔 봄 야생화들도 옹기종기 모여 봄햇살을 즐기고 있고… 명당자리에서 … 진달래 꽃길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더보기

봄날은 온다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오후 조용한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온나라를 들썩이는 코로나 소식이 난리도 피해간다는 조선십승지 우복동까지 깊숙히 스며들었지만 조용한 견훤산성엔 이르지 못하나봅니다. 천천히 둘러보는 산성둘레길.. 봄햇살에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언제 보아도 장관인 시원스런 속리산 파노라마가 병풍처럼 펼쳐진 산성 망루풍경들.. 그늘진 응달엔 아직도 봄눈이 그대로… 봄기운이 스며들지 못한 곳들도 조금은 있지만, 봄새싹들의 봄맞이는 이미 한참인듯… 이젠 우복동에도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봄날은 온다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더보기

한 해 동네농사 시작하는 날 | 고추 모종 작업

한해 농사의 시작, 고추모종하는 날! 너나 할 것 없이 온동네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씨앗에서 싹이 돋아난 애기 모종들을 하나하나 정성어린 손길로… 어린 자식 키우는 어머니 마음같은 정성이 바로 ‘농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많은 어린 모종들도 여럿이 함께, 노래도 부르고 노래도 듣고 하니 금새! 작업의 속도는 연륜을 못 속인다고… 구십이 넘은, 가장 나이 많으신 할머님의 손놀림은 누구도 … 한 해 동네농사 시작하는 날 | 고추 모종 작업 더보기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다 | 장사 지내는 날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다.” 그 마지막 조각으로 인생을 마무리하는 날. 제대로 된 폭설과 한파로 고향의 겨울이 마무리되려나봅니다. 하지만 마지막 책장으로 한 권의 책이 완성되어 이야기로 살아나듯 그 마지막 조각으로 마무리된 삶이 비로소 남은 이들의 기억과 마음 속 이야기로 다시 살아나는 또다른 생의 시작되고… 이 땅을 떠난 뒤의 영생의 꿈이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다 | 장사 지내는 날 더보기

빛나는 졸업장보다 빛나는 아이들 | 제67회 화북중학교 졸업식

‘빛나는 졸업장’보다 빛나는 아이들의 졸업식날. 작은학교, 졸업생 6명!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에서 행복한 시간들을 마치고 학교를 떠나가는 아이들… 2학년 담임선생님이셨던 상주여고 교감 선생님의 축하영상 말씀처럼 일곱색깔 무지개처럼 저마다 톡톡튀는 개성들이 좁은 교실에서 어우러져 온 긴 시간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속에 오래오래 간직하길 바래봅니다. 교장선생님의 졸업장 수여식에 이어 줄줄이 이어지는 상장 수여식… 장학금 수여식…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 빛나는 졸업장보다 빛나는 아이들 | 제67회 화북중학교 졸업식 더보기

따스한 날씨, 풍경은 여전히 겨울 | 겨울풍경 단상

따스한 날씨지만, 속살을 훤히 드러낸 풍경들이 겨울임을 말해주고 있는 동네한바퀴 산책길… 여전히 파헤쳐진 공사장 풍경은 물론이거니와 온동네 골짜기 곳곳이 속살을 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깊숙한 오송폭포도 훤히 드러나보이고 바위숲 산신각, 숨어 있는 (불법?)별장들도, 용초 비경도 고스란히 숨김없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삶의 겨울이 되면 우리의 인생도 훤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인지…. 중년의 인생을 지나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 따스한 날씨, 풍경은 여전히 겨울 | 겨울풍경 단상 더보기

온고지신의 풍경이 그리운, 찌뿌둥한 풍경들 | 동네한바퀴

찌뿌둥한 몸에 기운을 불어넣을 겸 오른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산길을 오르니 금새 온몸에서 후끈후끈 열기가 흘러 넘칩니다. 미세먼지로 흐릿한 하늘이지만 멀리 청화산 속살이 훤히…확 달라진, 주인 바뀐 청화산 농원의 모습도 고스란히 보입니다. 짧은 산책길을 늘려보기 위해 시어동쪽으로 발길을 더 옮겨봅니다. 오랜시간, 여전히 공사중인 시어동휴양체험단지 공사현장… 온고지신,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지켜가는 모습이 아님은 분명해보이고… 어수선한 개발공사현장만큼이나 … 온고지신의 풍경이 그리운, 찌뿌둥한 풍경들 | 동네한바퀴 더보기

겨울비 단상 | 새하얀 눈이 그리운 겨울

겨울비! 이미 경고 수준을 넘어선 지구온난화의 증거일까요? 펄펄 끓기 시작한 냄비 속 개구리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새하얀 눈이 유난히 그리운 겨울입니다. 구글포토에서 알려온 ‘8년전 오늘’! 하얀 눈사람 만들던 날, 겨울비가 쏟아지는 길을 오가야 하니…겨울눈도 이젠 옛사진으로나 볼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앞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겨울비 단상 | 새하얀 눈이 그리운 겨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