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리 캠핑장 | 친구들 모여라

어쩌다보니 매주 이어지는 주말 시골집 나들이. 이번엔 아빠 시골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가족캠핑이 펼쳐진다. 만나자마자 금새 친해진 아이들. 덕분에 아이들 따로 어른들 따로, 따로또같이 즐거운 시간이 이어진다. 양산 쓴 축구 선수? 그래도 마냥 신나는 아이들. 더위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물놀이가 최고. 하지만 아빠에겐 좀 힘겨운 물놀이 시간이기도 하고. 무더운 여름 아이들에겐 역시 시골이 최고다! 용유리 캠핑장 | 친구들 모여라 더보기

벌레들의 나라 | 시골집 풍경

더위사냥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를 기대하고 간 시골 할머니집. 장마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줄기가 오락가락하는 덕분에 물놀이는 일찌감치 물건너가 버린다. 대신 눈 밝은 솔이가 발견한 들마루 밑에서 발견한 있던 땅벌집 퇴치 작업과 할머니 마당밭에서 찾아낸 벌레구경으로 심심할 틈이 없다. 할머니가 가을 씨받이를 위해서 마당 곳곳에 심어둔 방풍초, 온갖 벌레들이 모여든 벌레들의 천국이 따로 없다. 역시 아이들에겐 시골이 … 벌레들의 나라 | 시골집 풍경 더보기

파리지옥 | 꽃이 피다

봄맞이 식구로 들어온 파리지옥이 갑자기 꽃줄기 하나를 길게 내밀더니 드디어 꽃을 피웠다. 솔이가 신기한 모양에 끌려 덥석 사왔지만, 그동안 ‘육식식물’이라 먹이를 줘야한다며 시골할머니 집에서까지 파리를 공수해가며 애지중지(!) 키우더니 마침내 예쁜 꽃을 보게 되었다. 몇 주 전 불쑥 꽃봉우리가 솓아오르더니, 꽃을 피우진 않고 탐스런 꽃봉우리를 매단체 꽃줄기가 한참 높이 자라기만 하더니 한송이 피우자 마자 무게를 이기지 … 파리지옥 | 꽃이 피다 더보기

야생화 동산 | 시골집 풍경

주말 다녀온 시골집. 어김없이 정겨운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멋진 야생화 동산을 가진 초등학교가 또 어디 있을까? 어느 선생님이 이렇게 멋진 꽃밭을 가꾸고 계신지 무척 궁금하다. 오이, 고추, 가지, 옥수수, 상추, 도라지, 땅콩, 콩, 들깨, 감자, 고구마, 호박, 방풍초, 모시대, 오미자, 딸기,….아담한 할머니 마당밭에는 없는 게 없다. 우렁이 농법 덕분에 이제 우렁이알 구경은 실컷한다. 청화포도에 … 야생화 동산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월롱산성지 | 산성 대신 참호

지금까지 몇번을 우연치 않게 오가며 지나쳐만 갔던 월롱산성지 표지판. 따로 쌓지 않고도 20미터 이상의 높은 절벽이 성벽을 이룬 외성(외벽). 산꼭대기까지 올라온 차와 함께 야유회(?)를 벌이고 있는 태평스러운 동네(?) 어르신들과 군사용 참호들의 부조화가 어색함이 전혀 없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애타게 찾고 있던 옛 산성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산성을 대신해서 텅빈 참호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멀리 보이는 북녘 … 월롱산성지 | 산성 대신 참호 더보기

땅강아지 | 관찰일기

문상 다녀오느라 늦은 밤 도착한 집. 곤히 잠든 솔과 해의 얼굴을 보고 나오니 낯선 녀석이 기다리고 있다. 해 친구 효민의의 신고(?)로 솔이에게 낮에 포획(!)당한 땅강아지가 아둥바둥 탈출을 시도했다가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얌전히 상자속에 쉬고 있다. 지네, 청긴썩덩벌레, 날개 다친 잠자리, 갓 부화한 듯한 반투명한 껍질의 풍뎅이에 이어 땅강아지까지….눈에 띄는 벌레들을 엄마 몰래 집으로 열심히 초대(!)하고 … 땅강아지 | 관찰일기 더보기

불시착 | 아기 황조롱이 날다

아래층 집 에어컨 실외기 틈새에 둥지를 튼 황조롱이네. 드디어 아기 황조롱이가 날았다. 알에서 깨어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건만, 매일 아침 배고프다고 울어대기만 하더니 드디어 날았다! 첫 비행은 지하주차장 입구의 차양 위에 날아 내린(!) 불시착, 곧이어 날아 오른 비행에서는 나뭇가지로 불시착. 어미 황조롱이가 아파트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며 열심히 비행지도를 하지만 아직은 연습 비행이 한참 필요한 초보. 이제 … 불시착 | 아기 황조롱이 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