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겐 놀이가 밥이다 | 시골집 풍경

언니 누나가 보고 싶어 한걸음에 달려온 동생들, 언제 보아도 반가운 아이들에겐 놀이가 최고 밥상이다. 할머니들은 봄내음 가득한 냉이 캐고,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두 분 할머니까지 모두 함께 하니 조촐한 가족모임이 시골집에서 만들어진다. 시골집 가까이로 함께 내려온 동생들과 함께 신나는 시골집 가족모임이 따스해질 날씨와 함께 자주 열릴 것 같다. 아이들에겐 놀이가 밥이다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상선약수(上善若水) | 우지네골

비구름이 걷히며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속리산. 마을 상수원이 있는 우지네골로 아침산책 발걸음을 옮겨본다. 골짜기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마을 생명수이지만, 요즘은 지하수 개발과 생수 공장 때문에 생명수가 점점 메말라가고 있어 조금은 염려스럽기도 하다. 노루똥? 골짜기 깊숙한 곳이라 여기저기 산속 동물들의 흔적이 보인다. 동네 농부님들은 노루가 너무 많아 맘놓고 농사를 짓기 힘들다고 하소연하지만, 정작 하소연해야 할 당사자는 … 상선약수(上善若水) | 우지네골 더보기

천천히 걸어야 보인다 | 시어동

봄비가 가랑비로 오는듯 마는듯 한 아침산책길. 오랜만에 오롯이 걸음걸음으로 오송폭포까지 올라가본다. 길가 개울가 수양버들가지에 봄꽃처럼 피어난 하얀봄강아지들이 꼬리를 살랑살랑 반겨준다. 곧이어 물까치들이 개울가 나무로 날아들더니, 앞서거니 뒷서거니 걸음걸음 함께 해준다. 앙증맞은 산새들의 아침노래도 여기저기 들려온다. 그리운 청둥오리를 대신한 새로운 산책길 친구들이 반갑기만 하다. 매번 차로 쌩쌩 올라가던 도로가 아닌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되던 옛지름길로 오랜만에 발을 들여놓는다. … 천천히 걸어야 보인다 | 시어동 더보기

동네 골짜기는 깊다 | 계석동

아침등교길 배웅과 함께 시작하는 아침산책길. 아랫 동네 골짜기 풍경이 궁금해 잠시 발길을 옮겨본다. 골짜기엔 아직 봄이 이른듯,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걷다보니 잠깐의 발길이 골짜기 산행으로 이어질뻔! 정신 차리고 찬찬히 살펴보니 골짜기 바위틈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동네 골짜기는 깊다 | 계석동 더보기

학부모로 복학한 시골학교 |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으로 시작된 아빠의 시골학교. 전학으로 졸업을 하지 못한 아빠를 대신해서 아이들의 전학으로 졸업을 이어가게 될 줄이야! ‘귀한 선물’이라며 솔과 해를 반겨주시는 교장선생님의 뜨거운(!) 환대가 엄마아빠에게도 반갑고 고맙기만 하다. 담임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들 교실로 들어서자, 낯익은 친구들도 반갑게 맞이해준다. 낯선 새학교로 전학왔다기보다는 친한 시골친구들 학교로 놀러온 듯한 기분이다. 곧이어 이어진 입학식 행사에서는 시골학교에서만 볼 수 … 학부모로 복학한 시골학교 |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더보기

뽀드득 아침산책길 | 꼬마눈사람

기다리던 봄 풍경 대신 봄눈과 함께 찾아온 겨울 풍경. 온 사방이 새하얀 겨울 풍경으로 변해 버린 아침산책길. 발걸음마다 뽀드득뽀드득 경쾌한 발자욱 소리에 귀까지 밝아진다. 시골집을 둘러싼 견훤산성, 속리산, 청화산, 승무산, 도장산이 모두 다시 두툼한 겨울옷으로 갈아입었다. 봄을 기다리고 있던 나무들도 모두 서둘러 얼음옷로 갈아입고 매서운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있다. 봄 소식이 주춤거리는 사이에 찾아온 겨울풍경 덕분에 … 뽀드득 아침산책길 | 꼬마눈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