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 명당 우복동 | 우복동 이야기

천하명당 우복동.    풍수 이야기 하나. 청화산 동쪽 시루봉은 그 남쪽 도장산을 아늑하게 감싸 안은 분지형으로 이 곳을 세상에서 둘도 없다는 명당 우복동이라 한다. 이는 소의 배 안처럼 생겨 사람살기에 더없이 좋다는 곳으로 청화산이 우복동 마을을 넉넉하게 품고 있고, 동쪽으로 시루봉을 세워  마을에 굶주림을 막아주고, 남쪽 승무산으로 발을 뻗어 속리산의 화기를 막아주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는 … 천하 명당 우복동 | 우복동 이야기 더보기

동네 이름 간판 비석 | 동네한바퀴

아침 자전거 동네한바퀴. 동네 이름 간판 비석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저마다 모양도, 글씨도 제각각 동네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하다. 때약볕에 그을린 듯 새까만 상오2리. 새침떼기처럼 고운 빛깔의 상오1리. 수침동 이름이 한자로는 팔판동? ‘판서?’ 여덟 명이 나온다? 넓은 길가를 바라보며 탁 트인 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오히려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용유리. 커다란 방앗돌에 예의바른(!) 글씨 새겨진 … 동네 이름 간판 비석 | 동네한바퀴 더보기

아침 풍경들 | 동네 한 바퀴

연일 이어지는 불볕 더위에 시원한 빗줄기가 그리운 들판의 아침 풍경. 그래도 봄배추 수확이 땀흘린 수고에 대한 보람을 느낄 농부님들의 풍경. 어느새 ‘한 여름밤 축제‘의 긴 여운을 가시고 제자리로 돌아온 또 다른 아침 풍경. 그리고 배움의 즐거움이 넘쳐나야 할 학교 풍경 . 하지만 “공부시간만 재미없다”는 아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빨리 되찾길 바래본다. … 아침 풍경들 | 동네 한 바퀴 더보기

금란의 향기 | 장각폭포

금란.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단단한 쇠붙이도 끊을 수 있고, 그 향기로움이 난과 같다.  여럿이 함께 그런 마음을 모아세웠다는 금란정기. 금란정과 장각폭포를 바라보며 아침향기를 즐겨본다. 사람의 마음뿐이 아니라 바퀴도 두 개가 모이면 그 이로움이 하나일 때와는 비할 바가  되지 않듯이, ‘여럿이 함께하면 길은 뒤에 생겨난다’는 말처럼 여럿이 함께 뜻깊은 일들에 마음을 모으는 것만큼 세상에 귀한 일도 … 금란의 향기 | 장각폭포 더보기

2017 한여름밤의 축제 | 화북중학교 총동문회

부지런한 총동문회 사무국장 친구 덕분에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 준비를 거들고 나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한꺼번에 펼쳐놓은 사진들로 화북중학교의 역사를 살펴보니 ‘통폐합 위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 잠시 집에 들러 휴식을 취하고 나오니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오랜 만에 만나는 동창생들보다  아빠 따라온 아이들이 더 반가운듯… 뭐가 그리 좋은지 늦은 밤 행사가 끝나고도 늦은 새벽까지 한 방에 … 2017 한여름밤의 축제 | 화북중학교 총동문회 더보기

껍데기는 가라 |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더보기

제11회 화북면민체육대회 | 조선십승지, 우복고을

조선십승지, 우복고을.  택리지를 만든 이중환이 조선팔도를 돌아보고 찾아낸 천하명당 우복동이 자리한 화북면.  스스로 호를 ‘청화산인’이라할만큼 사람이 살기에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고 생각했던 동네다. 면민체육대회를 위해 온동네 사람들이 모이고나니 그 넓은 화북중학교 운동장도 꽉 찬다. 단축마라톤을 시작으로, 이어진 힘겨루기 시합. 우승은 힘센 남자들을 거뜬히 물리친 여자들의 차지! 농촌의 미래도 우먼파워시대가 되나보다. 투호경기, 쉬워 보이지만 욕심처럼 쉽게 들어가지 않는다. … 제11회 화북면민체육대회 | 조선십승지, 우복고을 더보기

상주지역 초등학교 공동 수련활동 | 우리는 하나

5,6학년을 대상으로 2박3일로 진행되는 상주지역 4개 초등학교 공동 수련활동, 참가 학생은 139명. 동생은 잘 하고 있는지도 궁금한지, 캠프 파이어 구경 가보자는 언니와 함께 찾아간 상주학생수련원. 지난 해의 6개 초등학교 공동 수련활동보다  작아진 듯한 느낌이라 선생님께 여쭤보니 학교가 4개로 줄었다고. 알고보니 참가 인원은 오히려 더 늘었다. 캠프 파이어를 위해 손에 손 잡고 커다란 원을 그리며 둘러선 … 상주지역 초등학교 공동 수련활동 | 우리는 하나 더보기

갈대밭에 빠진 굴삭기? | 시원한 개울가

동네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동네 개울가 갈대밭 제거 작업. 개울에 가득했던 갈대들이 사라지니 동네가 시원해졌다는 어머니 말씀처럼 답답했던 동네 한복판이 시원스레 뻥 뚫린 느낌이다. 요즘은 시골의 어느 개울가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 되어버린 갈대밭. ‘쑥대밭이 되었다’란 말도 ‘갈대밭이 되었다’라고 바뀌어야 할 만큼 익숙하다보니, 다만 본래의 모습을 찾으려면 한참은 더 시간이 필요할 듯 싶다. 갈대밭에 빠진 굴삭기? | 시원한 개울가 더보기

2017년 1학기 수업공개 | 화북중학교

수업 공개 참여를 위해 찾은 화북중학교. 학부모 대기장소인 도서관 앞의 작은 문구에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바로 우리가 꿈꾸는 삶을 사는 것이다.” 1학년 8명, 2학년 4명, 3학년 3명! 4월1일 학생수 16명! 분교격하기준 15명을 간신히 넘어섰지만 다시 15명으로 줄어든 전교생. 수업시작전 교장선생님의 부탁 말씀이 빠지지 않는다. 통폐합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 2017년 1학기 수업공개 | 화북중학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