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삿짐 정리로 바쁜 봄맞이 시간을 보내며 간만에 찾은 여유로운 토요일 아침. 온 가족이 새로운 동네 한 바퀴로 하루를 시작한다. 시원스레 탁트인 곡릉천의 산책로와는 달리 구름산을 마주하는 광명실내체육관이 멋진 새로운 동네 한 바퀴 코스가 될 것 같다.





동네 한 바퀴를 마치고 남은 이삿짐 정리를 하고 솔이의 새로운 신나는 놀이터인 구름산 자연학교로 향한다. 엄마아빠들이 모여 봄맞이 밭갈이를 마치고 흥겨운 뒷풀이가 이어진다. 뜻밖의 동갑내기 친구가 생긴 아빠는 간만에 기분좋게 곤드레 만드레 술에 취한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난 탓인지 아빠와 새친구 우주와의 술잔의 여운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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