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이른 오후에 도착한 시골 할머니집.
솔이와 해는 차가운 바깥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개울가의 얼음판을 보자 얼음판으로 달려간다. 개울가 얼음판에서 신나는 ‘얼음’낙시를 즐긴다. 살얼음판위에서 장난을 치던 해가 발 한쪽을 차가운 개울물에 풍덩 빠드리고서야 서둘러 따뜻한 할머니집으로 돌아온다.

신나는 겨울놀이가 아쉬운 솔이. 이번엔 눈이 쌓여있는 마당에서 혼자 금새 멋쟁이 ‘미니’눈사람을 만든다.




하룻밤 자고나선 오송폭포로 고드름 사냥을 나선다. 폭포에 올라가 아이스크림보다 맛있는 커다란 고드름을 하나씩 입에 물고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막 도착하기전 발견한 동네 얼음썰매장. 얼음놀이가 아쉬웠던 솔이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서둘러 집에 들러 짐을 내려놓고 다시 차를 돌려 얼음썰매장으로 향한다. 아이들보다 더 신이난 엄마들의 얼음썰매장에서 맘껏 얼음썰매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