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의 자연사. 조나단 실버타운. p253
생명의 비밀을 찾아가는 씨앗 여행
“씨앗은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그들의 진화 한가운데에는 온갖 음모와 사기, 그리고 뇌물이 판을 친다.”
보이지 않는 과수원
“사과 한가운데 숨은 씨앗은 보이지 않는 과수원이다.”-영국 웨일즈 속담
씨앗에는 생명의 거울이 숨어 있다
진화의 수많은 의문들에 대한 씨앗 이야기
과학은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도 완전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식물들은 왜 힘들게 씨앗을 만들어야 할까? 식물들은-동물들도 마찬가지지만-유성생식, 즉 섹스에 집착할까?
진화는 삶이 부딪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한 가지 방향으로만 찾지 않는다!(유전)
“씨앗 속의 세계를 볼 수 있는 이, 그가 바로 천재일 것이다.”-노자
육지식물들은 “바다의 재료에서 만들어졌다.”
육지환경에서는 어떻게 정자가 헤엄쳐 나가며, 수정된 난자가 말라버리지 않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바다동식물은 난자와 정자를 바깥 환경속으로 짜낸 다음 잊어버린다
진화는 목적론적 단계를 따르지 않는다. 오히려 진화는 이쪽저쪽 기웃거리다 우연한 해결에 의존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다양성은 필수요건!!!)
은행나무는 오염에 잘 견딘다(히로시마 원폭에도 생존!)
모든 새로운 것의 앞에는 먼저 간 어떤 것이 있다(진화의 과정!)
속씨식물 중복수정 이유?! 속씨식물 탄생의 비밀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다
자연선택은 개체들뿐만 아니라 가족무리 단위에도 적용된다!(여왕벌, 일벌 곤충들의 분업, 사회적 동물들의 진화 설명 가능)
진화는 한 바구니에 모든 알을 다 담는 것이 현명하지 않은 전략임을 알고 있었다
공평한 분배 vs 몰아주기! 씨앗들에게 제공할 자원의 배분을 둘러싼 엄마와 아빠 사이의 유전학적 갈등?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 섹스다. 콩도 하는 것이다!
섹스의 본질은 두 개체 사이의 유전자 교환이다(DNA교환!!!)
섹스의 진화는 수수께끼다! 유전자 전달에 매우 비효율적, 유성생식은 룰렛 게임에 비교할 수 있다.
그런데도 굳이 씨앗과 열매를 생산하는 이유는???
식물들도 섹스로 생식을 한다는 인식은 생각만큼 오래되지 않았다!
우리가 보는 열매들 하나하나는
모두 다 커다란 숲을 품고 있더네…
무성생식, 동일한 개체 복제!!!
유성생식으로, 즉 섹스로 만들어진 후손들은 모두 서로 다른 유전자형을 가진다. 하지만 무성생식, 즉 복제된 후손들은 유전자가 모두 동일하다.(다양성을 만들어내는 섹스)
씨앗은 대부분 유성생식의 결과물!
멸종위기 식물의 군락이 무성생식에 의존하는 것은 무성생식에 성공했다기보다는 유성생식에 실패했음을 의미한다
유전자! 무성생식보다 유성생식이 가지는 장점이다!!!
유전자들은 서로 합쳐지며 가장 최근 세대까지 전해져 내려온다
선조들의 네트워크는 유성생식, 즉 섹스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무성생식! 진화의 기본재료, 유전자의 다양성이 없기 때문에 진화적 변화가 없으며, 따라서 무성생식 군락은 언젠가 불가능한 적응이 요구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가장 큰 위협은 질병! 유전자 차이가 질병의 감수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국의 프로세라 느릅나무, 복제식물이므로 질병에 저항할 수 있는 유전학적 다양성이 없었고, 결국 모든 나무가 다 없어지게 되었다
무성생식으로는 진화와 적응이 불가능하다.
근친교배 후손의 열등성, 근교열세! “자가수정한 새싹들은 타가수정한 새싹들에 비해 키가 작고 생명력도 떨어진다.”
근친교배의 부작용은 과학적으로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관심사였다(다윈의 가계도)
약하고 병든 개체를 퇴출시키는 자연선택의 힘과 유전의 중요성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선택? 저항성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전파되고, 세대를 거듭하면서 저항성은 점점 더 강하게 진화된다
무화과와 성공비결은 식물이 자신의 꽃가루받이 매개곤충들을 길들이는 데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코코넛!!! 쌍둥이 코코넛, 23kg!
가장 작은 씨앗은 10만 분의 1그램에 불과하지만 쌍둥이 코코넛은 그보다 200억 배나 더 무겁다!
라이트 형제? 훨씬 이전에 식물들은 날 수 있게 진화했다
동남아 덩굴식물 알소미트라 마크로카파의 가장 뛰어난 비행술!!!
리신! 아주까리(파마자) 씨앗 속의 맹독, 리신! 코브라 독보다 강하며 해독제도 없다
해바라기, 수많은 시인들의 표현과는 달리 열리지 않은 꽃봉우리만이 태양을 따라간다(씨앗 데피기!)
미국에서 해바라기가 무시된 이유는 아나도 너무 흔했기 때문, 그러나 러시아에서는 정반대의 이유로 햐바라기를 받아들였다. 즉 거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친환경’ 환경친화적 씨앗 추출 바이오 디젤? 의도하지 않은 환경문제 야기, 열대우림 파괴, 오랑우탄 서식지 파괴!
결과적으로 기름야자수 농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디젤은 ‘친환경적’도 ‘녹색’도 아니다!
맥주가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결코 낮게 평가될 수 없다. 역사적으로 깨끗한 물이 공급되기 전에는 ‘스몰 비어(저알콜 맥주)’가 오염된 우물물보다 더 안전한 음료수였다!
세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씨앗? 커피콩!
세계시장에서 석유 다음의 가치를 지닌다, 매년 4,000억잔 이상 마신다!
카페인은 무엇보다 방어용 화합물로서, 벌레들에게 독성을 나타내고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며, 달팽이 종류를 죽인다. 그리고 다른 식물들의 성장도 억제한다!
카페인 섭취? “각성도와 경계상태를 높이고 운동활동을 증진시킨다. 수면 욕구를 감소시키고, 만족감과 활력을 얻으며 인지의 능력이 강화된다.”
커피의 사회적 측면? 해운보험회사, 주식거래소,…커피하우스는 프랑스혁명이 구상된 장소!
책은 생각의 씨앗으로 자라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