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멀리서 찾아온 벗입니다 | 2014년

올해의 독서노트를 정리하며 다시 찾은 커다란 만남, 무위당 장일순과 ‘인간’ 리영희 두 분 선생님. 고맙습니다. “스승이 아닌 자는 친구가 될 수 없고, 친구가 아닌 자는 스승이 될 수 없다.” 생명 사상의 큰 가르침을 ‘한살림‘이란 커다란 실천운동으로 이끌어 내신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나락 한알 속의 우주』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 책은 멀리서 찾아온 벗입니다 | 2014년 더보기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 도덕경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이현주. p725 뿌리 뽑힌 나무는 비가 와도 말라 죽고, 줄 끊어진 연은 바람이 불어도 추락한다. 시공을 초월하여 한결같은 진리에 그 뿌리를 내리지 않는 한, 온갖 현란한 문명의 꽃들과 소위 진보된 제도라는 것들이 한갓 포장된 쓰레기일 따름이다. 노자를 가운데 모시고 선생님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눔이 나에게는 분에 넘치는 영광이요 즐거움이었다. 그 즐거움을 …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 도덕경 더보기

나락 한알 속의 우주 | 한살림? 생명은 하나!

나락 한알 속의 우주. 녹색평론사. p219 무위당 장일순의 이야기 모음 이 작은 책을 읽은 이들 모두가 글에서 말로, 말에서 침묵으로, 침묵에서 옹근 삶으로 선생님과 함께 행진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삶의 도량에서 세상에 태어난다는 사실은 대단한 사건 중에서도 대단한 경사입니다. 태어난 존재들이 살아간다는 것은 거룩하고도 거룩합니다. 이 사실만은 꼭 명심해야 할 우리의 진정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녁밥과 술자리에서 … 나락 한알 속의 우주 | 한살림? 생명은 하나! 더보기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 무위당 장일순을 아세요?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김익록. p227 무위당 장일순 잠언집 무위당을 기리는 모임 http://www.jangilsoon.co.kr #무위당 장일순을 아세요?_이철수 세상 사람들이 모두 선생님을 알고, 그분의 예지를 흠모하게 되면 좋겠지만 아직은 우리들의 꿈이고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할 모양입니다. 추사의 ‘불이선란(不二禪蘭)’과 대원군의 ‘석파란(石坡蘭)’을 이야기하지만, 민초를 그린 듯도 하고 보살의 얼굴을 그린 듯도 한 선생님의 ‘무위란(無爲蘭)’은 …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 무위당 장일순을 아세요? 더보기

살리는 사람 농부 | 한살림생산자 이야기

살리는 사람 농부.김성희.p303 한살림생산자 16명의 이야기 #너와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하게 했던 그들 열악한 상황, 속임수지, 빨갱이,… 비아냥 거림…. 하지만 우리 생산자들은 이거다 싶으면 행했다. 재고를 걱정하거나 다음으로 미루지 않았다. 누구라도 나서서 움직이고 거침이 없었다. 땅에서 묵묵히 일하는 생산자는 스승이었다. 그들에게 가격이 아니라 가치를 우선하는 법을 배웠다. 우리는 그들이 오로지 발을 땅에 딛고 씨앗을 뿌리고 … 살리는 사람 농부 | 한살림생산자 이야기 더보기

나락 한알 속의 우주 | 간디의 물레

간디의 물레. 김종철. #나락 한알 속의 우주 5월은 우리에게 숱한 역사적 기억들이 얽혀있는 달이다…이 신록의 계절 고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별세한 사실을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면서도 선생에게 붙여진 공식적 명칭은 늘 서예가였고, 때로는 그저 막연히 사회운동가였다. 생애를 통해서 선생이 한 일은 언제나 그 자신이나 가족의 이익을 위한 일에 골몰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 나락 한알 속의 우주 | 간디의 물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