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도 | 겨자씨 한 알처럼

배움의 도. 파멜라 메츠/이현주. p160 #겨자씨 한 알처럼 율곡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이 세상에 살면서 배우지 않으면 사람으로 살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누구한테서 무엇을 배우느냐겠지요. 중국 사람들은 정치가 바로잡혀 나라가 든든할 때 공맹(孔孟)을 읽었고, 반대로 정치가 어지러워 나라가 흔들릴 때 노장(老壯)을 읽었다더군요. 제 생각입니다만, 공자·맹자는 나무 뿌리와 줄기를 그냥 두고 잘못된 가지를 … 배움의 도 | 겨자씨 한 알처럼 더보기

못난이 노자 | 꾸밈 없이, 생긴 대로 살자!

못난이 노자. 송기원. p275 우리시대 새로운 도덕경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짐승이 뭔지 알아?” “개천에서 난 용이야.” “개천에서 난 용이 애오라지 찾는 게 뭔지 알아?” “일등이야. 일등만 찾아. 그 용한테는 이 세상에 오로지 일등만 존재해. 이등도 안돼. 공부고 얼굴이고 무조건 일등이라야 해…” “깔깔, 그렇게 개천에서 난 용이 바로 내 아버지라는 사람이야.” 못난이 노자. 노자는 공부를 … 못난이 노자 | 꾸밈 없이, 생긴 대로 살자! 더보기

침묵으로 가르치기 | 스스로 생각하고 배운다

침묵으로 가르치기. 도널드 L. 핀켈. p305 책은 독자를 ‘말’로 가르치지 않는다. 진지하게 고민해 볼 만한 생각거리를 제공할 뿐이다. 나는 독자에게 교육을 고민할 기회를 주려고 이 책을 쓴 것이지 설교를 늘어놓으려고 쓴 것이 아니다. #’침묵으로 가르치기’는 무엇인가 ‘말로 가르치기’는 왜 틀렸는가 ‘훌륭한 교사’란 학생들 넋을 빼놓을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강의를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교사는 배우. 훌륭한 강의는 … 침묵으로 가르치기 | 스스로 생각하고 배운다 더보기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  칸 아카데미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살만 칸.p303 우리가 교육에 대해 꿈꿨던 모든 것 The One World Schoolhouse 세계는 교육 개혁을 꿈꾸며, 살만 칸은 그 일을 하고 있다.-크리스 앤더슨 아이를 당신이 아는 배움의 범위에 한정 짓지 말라. 아이는 당신과는 다른 시대에 태어났다-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교육은…어린 시절에 이루어져야 하지만, 어떤 강요도 있어서는 안 된다네. 강요로 얻은 지식은 마음에 남지 않기 …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  칸 아카데미 더보기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박석무 편역. p296 호한한 저서를 남긴 대학자 다산의 글이 어느 것인들 값지지 않으리오만, 오래 전부터 가서家書 가계家誡 증서들이야말로 다산의 인품과 철학사상 및 문학사상을 제대로 나타내준 글들이라는 정평이 있던 터였다. 인간 다산의 면모를 살필 수 있고 그의 세상과 학문에 대한 관심사가 어떤 것인가를 알아보는 데는 그 이상 좋은 자료가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 다산 정약용 더보기

일일수행-세상 바로 보기 | 다산 정약용

다산 정약용의 일일수행-세상 바로 보기. 박석무. p395 #왜 다산을 읽어야 하는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이후 30년이 되도록 필자는 줄곧 다산의 저서를 읽고 또 읽으면서, 이런 대목은 정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왔다. 순전히 한문으로만 이루어진 다산의 저서들은 전문가 아닌 일반인은 거의 읽을 수 없다는 한계를 잘 알고 있는 필자로서는 더욱 그런 안타까운 … 일일수행-세상 바로 보기 | 다산 정약용 더보기

가족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 | 돌봄과 배움의 공동체

가족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 조한혜정 외. p292 #토건국가를 넘어서 토건의 방법 외에는 나라를 일구는 방법을 모르는 나라에서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면서 계속 신도시를 만들고 거대한 아파트를 짓고 있습니다. 불안한 사람들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그곳이 그나만 안전하게 느껴져서 아파트로 몰려듭니다. 그래서 아파트 값은 계속 오르고 아파트가 잘 팔리는 상품이 되자 사람들은 더욱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의 … 가족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 | 돌봄과 배움의 공동체 더보기

식물을 보고 세상을 읽는다 |  식물은 나의 스승

식물을 보고 세상을 읽는다. 허신행. p276 식물이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며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식물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믿는 우리 인간보다 더 진화했다면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알고 보면 식물은 인류 탄생의 밑거름이 되었고 우리 인간들이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아낌없이 보살펴 올 뿐만 아니라 우리들에게 많은 삶의 지혜까지 제시해 주고 있건만 우리는 식물에 … 식물을 보고 세상을 읽는다 |  식물은 나의 스승 더보기

공부하고 있습니까? | 학교도서관저널

https://plus.google.com/102756215754601641143/posts/R5DPTLeSpoa 공부의 근본적인 정의는 생각하는 노동이다. 그리고 이 생각은 몸으로 하는 것이다. 선생님, 연구가, 학자라는 표현을 넘어 사상가( think/er)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공부를 한다. 사상가라는 말이 스피노자, 푸코, 니체 등을 떠올리게 해서 거창해 보이지만, 사상가는 단어 그대로 생각하는 사람일 뿐이다. 즉, 자기만의 사유 방식, 쳬계, 입장을 추구하고, 자신만의 렌즈로 현실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 공부하고 있습니까? | 학교도서관저널 더보기

배움은 소비여서는 안 됩니다 | 학교도서관저널

학교도서관저널 2014년 12월호(통권 49호) 사실 ‘소비문화’라는 용어는 교과서에서 배웠지만, 서울이 고향인지라 뼛쏙까지 소비에 길들여 살아와 말뜻은 모르는 채 30여 년을 살아왔다. 그리고 정말 산골에서 평생 한자리를 지켜 온 시댁을 가게 되었는데, 문화 충격의 연속이었다. 요즘 세상에 살쾡이와 매 때문에 닭을 풀어놓지 못하고 지붕 있는 철장 안에 가두어 키우는 그런 산골에 위치한 시골집. 상상이 되시려나? 이 … 배움은 소비여서는 안 됩니다 | 학교도서관저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