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내리는 봄날 | 사람 사는 풍경이 아름답다

꽃비 내리는 화창한 봄날? “해 아빠! 시간 좀 있어요?” 가끔 오셔서 물어보시는 동네 어머님들, “예!” 어김없는 대답이 이어진다. 농협에 가서 보리쌀 사오신다고 잠시 모시고 가는 꽃길, 봄바람에 진짜 ‘꽃비’가 내린다. 그런데 농협 하나로마트엔 아직 보리쌀 아직 안 들어왔다고, 오후에나 들어온다고 하니. “그럼 어쩌나!” 하시는 어머님. “그럼 오후에 동네 최여사님 통해 배달해드리겠습니다” 라는 친절한 답변이 돌아온다. … 꽃비 내리는 봄날 | 사람 사는 풍경이 아름답다 더보기

꽃비 내리는 봄날 | 청경우독

봄비 내리는 꽃길. 꽃비 내리는 봄날 풍경이 이어진다. 청경우독! 꽃비 내리는 꽃길을 따라 도착한 도서관. 재미난, 그리고 약간은 자극적인  책제목이 눈에 쏙. 인문학이 밥이다? 사람이 어떻게 밥만 먹고 사느냐가 아니라 더 맛있는 밥을 만들어준다고… 책 제목과 함께 갑자기 ‘좋은 정치란 무엇인가? 등 따시고 배 불리 먹여주는 것이다!’라는 선문답같은 이야기가 잠시 생각 속에 함께 솟아오른다. 꽃비 … 꽃비 내리는 봄날 | 청경우독 더보기

꽃비 내리는 아침산책길 | 쪽동백나무

오늘도 아이들 등교길과 함께 시작하는 동네한바퀴. 좁쌀같은 열매를 맺은 조팝나무. 하얀 국수가락이 쭉쭉 나올 것 같은 국수나무. 먹기 좋게 고추알이 좀 컸으면 좋을 고추나무. 푸짐한 아침식사를 마련한 거미의 아침 밥상. 맑은 하늘에 하얀 꽃비를 뿌리고 있는 쪽동백나무. 지천을 가득 메우고 있는 애기똥풀. 이젠 먹기엔 질긴 고들빼기. 볼때마다 키가 쑥쑥 커지는 장대나물. 향기로운 산책길을 만들어주는 아카시아. … 꽃비 내리는 아침산책길 | 쪽동백나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