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 | 풀옷의 선승

초의. 한승원 그림자. 그림은 그림자를 그리는 것?! 그림자를 잘 그리면 실체가 드러난다는 것은 무엇인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림자로서 존재하는 것이고, 그 그림자는 실체를 찾아간다는 월명의 말은 무엇인가.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곡두(허깨비)를 그리는 것일 뿐이라는 것인가. 그림 그리는 일은 무의미한 일인가? 그것은 곡두 저 너머의 진성을 찾자는 것 아닌가. p148 “농사꾼의 고통을 모르는 자는 쌀밥 이밥만 찾고, … 초의 | 풀옷의 선승 더보기

서재에 살다 | 그의 서재에 온 세상이 들어 있었다

서재에 살다. 박철상. p318 조선 지식인 24인의 서재 이야기 그의 집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좁쌀’만했지만, 그의 서재에는 온 세상이 들어 있었다. #우물이 깊으면 두레박줄도 길어야 한다 방은 운치가 있으면 그만이지 어찌 꼭 넓어야 하며 꽃은 향기가 있으면 그만이지 많을 필요가 있겠는가 방은 크기보다 운치가 우선이고, 꽃은 수량보다 향기가 중요하다 서재 이름을 자신의 별호로 사용하는 경우가 … 서재에 살다 | 그의 서재에 온 세상이 들어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