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햇님, 부지런한 달님 | 공릉천 겨울 풍경

짧아진 일조시간으로 게을러진 겨울 햇님과 어쩔 수 없이 아침시간까지 산책로를 밝혀주는(?) 부지런한 달님. 덕분에 아침 산책마다 아침의 고요와 함께 밝아오는 노을빛(?) 여명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겨본다. 고요한 아침 풍경을 부지런한 겨울철 터줏대감 청둥오리들이 재잘거림으로 아침 소리풍경을 가득 채워준다. 로제트들은 숨죽인 채 땅바닥에 납짝 업드려 겨울 추위를 꿋꿋이 이겨내고 있다. 올 겨울은 예전처럼 매서운 추위와 겨울 바람이 … 게으른 햇님, 부지런한 달님 | 공릉천 겨울 풍경 더보기

청둥오리 보려다 만난 노루 | 공릉천 관찰일기

산속에서만 사는 줄 알았던 노루를 공릉천에서 볼줄이야! 공릉천 겨울 터줏대감들인 청둥오리 근접 촬영 시도. 드론이 다가가기도 전에 멀찌감치 자리를 피하는 청둥오리들. 곧이어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공릉천 바닥에 불시착한 드론. 다행스럽게도 물속으로 추락하지 않았지만 연이은 wifi연결이상으로 비행사고가 염려되어 근접 촬영은 포기. 추락한 드론 구조에 나섰다가 갑자기 멀리서 달려온 노루 커플에 깜짝. 하지만 공릉천 한 가운데 서 … 청둥오리 보려다 만난 노루 | 공릉천 관찰일기 더보기

억새 구경하러 갔다 만난 청둥오리들 | 공릉천 가을 풍경

물억새들의 은빛 물결로 뒤덮인 공릉천 가을 풍경. 코스모스 산책로에선 씨앗꽃으로 변신하는 코스모스 꽃치마(?) 바람이 여기저기 일고. 어느새 여기저기 빈바닥을 메우기 시작한 청둥오리들로 시끌벅적해진 공릉천. 가을걷이가 끝난 빈들판도 청둥오리들의 차지가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억새 구경하러 갔다 만난 청둥오리들 | 공릉천 가을 풍경 더보기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두는 코스모스 꽃밭 | 공릉천 풍경

“그거 날 수 있어요?” “네.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요즘은 참 좋은 세상이에요. 난 그런 거 몰라서 매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둬요.” “할머니, 그게 제일 좋은 거죠!” 알고 보니 산책 겸 코스모스 꽃구경을 나오신 아파트 단지 이웃 할머니께서 신기한듯 잠시 드론 비행 구경을 하시다가 잠시 이야기까지 나누다 가신다. 할머니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두는 풍경만큼은 아니지만 …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두는 코스모스 꽃밭 | 공릉천 풍경 더보기

일상의 재발견 | 풀꽃 세상

억새풀꽃? 억새 이삭에도 ‘꽃’이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너무 작아서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벼꽃처럼, 저마다 다 제각각 꽃을 피우고 있는 작은 풀꽃 세상이 이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박주가리 꽃 침대에서 꽃잠(?) 자는 풍뎅이. 연이틀 같은 자리에서 만나는 잠자는(?) 풍뎅이가 박주가리 꽃침대에서 매일 꽃잠을 자나보다. 잠시나마 크고 넓은 집은 아니지만 저런 멋진 잠자리가 있는 … 일상의 재발견 | 풀꽃 세상 더보기

사라진 무당벌레 애벌레? | 나는 놈 뒤에 숨는 놈 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가끔 새들이 떼를 지어 몰려 있던 보리수 나무. 아직 열매도 맺지 않았는데 뭐라도 먹을 게 있나 싶었는데 바로 벌레들을 잡아먹느라 몰려다녔나 보다. 새들의 아침식사로 허무하게 끝나버린 무당벌레 애벌레들의 짧은 생? 생명의 먹이그물이 펼쳐진 자연에 예외란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다시 모습을 드러낸 무당벌레 애벌레들. 나는 놈 … 사라진 무당벌레 애벌레? | 나는 놈 뒤에 숨는 놈 있다! 더보기

작은 것이 아름답다 | 봄꽃 풍경

이른 봄 아직 가시지 않은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빠른 봄소식을 전해주는 꽃다지. 키 작은 숲(!)을 이룬 꽃다지와 냉이들. 노란 꽃다지와 함께 봄의 들판을 지천으로 채우고 있는 하얀 냉이 보일락말락 작고 앙증맞은 작은 꽃을 피우는 꽃마리 눈에 확 띄는 하얀 꽃으로 봄소식을 한창 알려주는 봄맞이 여기저기 보라빛으로 무리지어 피어났다가 벌써 시들고 있는 제비꽃들 작지만 알록달록 예쁜 … 작은 것이 아름답다 | 봄꽃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