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 가을 시작 | 시골집 풍경

여름의 끝에서 가을의 문턱으로 넘어가는 9월의 시작. 언제나 그렇듯이 끝은 새로운 시작의 다른 이름일뿐이다. 추석을 앞두고 늘 그러하듯이 조상님들의 산소를 깨끗히 단장하기 위한 예초기 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퍼진다. 엄마아빠는 미리 베어있던 마른 풀들을 모아 정리하고 솔이는 잠자리채를 들고 자연학습에 몰두한다. 여기저기 이리저리 날뛰는 메뚜기, 방아깨비, 귀뚜라미,… 풀벌레 구경에 운좋게도 장지뱀(?)까지 만나본다. 잠깐의 벌초 마무리 후 여름 … 여름 끝 가을 시작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자전거 여행 2 | 풍경

자전거 여행 2. 김훈. p273 다시 자전거를 저어서 바람 속으로 나선다 몸속의 길과 세상의 길이 이어지면서 자전거는 앞으로 나아간다 몸은 풍경 속으로 퍼지고 풍경은 마음에 스민다 지나간 힘은 거둘 수 없고 닥쳐올 힘은 경험되지 않는데 지쳐서 주저앉은 허벅지에 새 힘은 가득하다. 기진한 힘 속에서 새 힘의 싹들이 돋아나오고, 나는 그 비밀을 누릴 수 있지만 설명할 … 자전거 여행 2 |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