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것들 | 그리움만 쌓이네

‘탕! 탕! 탕!’ 단단한 암반을 깨뜨리는 굴삭기 소리가 연일 이어지는 동네한바퀴 산책길. 그 많던 논과밭이 사라지고 대신 주차장에 음식점에 호텔에 관광휴양지가 들어선다하니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절로 쌓여만간다. 사라지고 잊혀지고 마침내 기억속에서조차 사라지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진리만 남긴 채 사라지는 건, 풍경이 아니라 결국 사람임을. 연로하신 몸으로 집에서 꼼짝달싹 못하니 … 사라져 가는 것들 | 그리움만 쌓이네 더보기

사라질 진경 산수화 | 동네 한 바퀴

흰 눈이 하얗게,  온사방이 새하얀 설경으로 바뀌자마자  멋진 속리산 설경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잠시 따스한 겨울 햇살과 함께 속리산 겨울 비경을 즐겨보는 동네 한 바퀴 산책길. 아직도 동네 곳곳엔 아련한 어릴적 옛 추억들을 떠오르게 만드는 모습들이 그대로다. 마을 한복판의 문장대유기농 공장과 저온창고.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강산은 그대로, 다만 변한 것은 사람 사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가을 … 사라질 진경 산수화 | 동네 한 바퀴 더보기

흰 눈이 하얗게 | 시골집 풍경

밤새 내린 눈이 온세상을 하얗게! 아침풍경 속에 겨울 노래가 눈으로 들려온다. 누구인가 귀익은 발자욱 소리에 가만히 일어나 창문을 열면 저만치 가버린 낯설은 사람 무거운 듯 걸쳐 입은 검은 외투 위에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어린 나무 가지 끝에 찬바람 걸려 담 밑에 고양이 밤새워 울고 조그만 난롯가 물 끓는 소리에 … 흰 눈이 하얗게 | 시골집 풍경 더보기

동네 한 바퀴 | 가을이 왔다!

오후 잠시 둘러보는 동네 한 바퀴 산책 시간. 가을 하늘은 언제보아도 구름이 예술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구름꽃들이 맑은 하늘 가득하다. 알록달록 단풍으로 색단장을 시작한 속리산, 도장산, 승무산, 장암산, 청화산 병풍 속 들판도 가을색으로 물든지 벌써다. 수확의 계절에 시작하는 또다른 농사? 삼백의 고장에 빼놓을 수 없는 상주곶감 농사가 한창이다. 부족한 일손은 기계손이 대신한지도 오래다. 속리산 휴양지 개발사업이 … 동네 한 바퀴 | 가을이 왔다! 더보기

한가위 하늘 풍경 | 하늘 가득 풍성한 뭉게구름

한밤에 보름달 가득, 한낮엔 뭉게구름 가득한 추석 하늘 풍경들. 잠시 다녀오는 추석 성묘길.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한가위 가을 풍경들이 하늘 가득 펼쳐진다. 묘소에 가신 조상님들도 가을 운치를 한껏 즐기시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 한가위 하늘 풍경 | 하늘 가득 풍성한 뭉게구름 더보기

흰구름 가득한 아침 하늘 | 있는 그대로 보면 별일 아닌 세상일들

온사방 하늘이 구름 가득, 아침 하늘에 뭔일이라도 난나 싶다. 하지만 뜻밖의 하늘풍경도 별일 아니라는 듯, 열심히 제 할일 하는 마당밭 식구들은 늘 그러하듯이 가을준비와 한해 마무리를 일찌감치 준비하고 있다. 뜻밖의 하늘 풍경을 바라보니. 문득 세상살이에도 뜻밖의 일들로 가득하지만 지나고나면 뜻밖의 일도 실은 지나가는 일들뿐, 전혀 뜻밖이지 않은 일이지 않나 싶다. 그냥 지나가는 일들일뿐 단지 내가 … 흰구름 가득한 아침 하늘 | 있는 그대로 보면 별일 아닌 세상일들 더보기

혹부리 영감님이 부러운 날 | 그리운 풍경

혹 떼러 올라온 파주집. 혹부리 영감님 혹 떼어준 도깨비 찾으려다 결국은 병원을 찾아 나서는 길. 집 앞 전철역에서 바라보는 들판 풍경도 조금씩 변해가고… 아직도 파주는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해야 할 정도로 나무숲이 아파트 숲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나무숲과 함께 도깨비 이야기도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니 고향의 산천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변하지 않는 … 혹부리 영감님이 부러운 날 | 그리운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