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산성지 | 산성 대신 참호

지금까지 몇번을 우연치 않게 오가며 지나쳐만 갔던 월롱산성지 표지판. 따로 쌓지 않고도 20미터 이상의 높은 절벽이 성벽을 이룬 외성(외벽). 산꼭대기까지 올라온 차와 함께 야유회(?)를 벌이고 있는 태평스러운 동네(?) 어르신들과 군사용 참호들의 부조화가 어색함이 전혀 없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애타게 찾고 있던 옛 산성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산성을 대신해서 텅빈 참호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멀리 보이는 북녘 … 월롱산성지 | 산성 대신 참호 더보기

공릉천 눈썰매장 | 빨리 달리자!

“아빠, 오늘 힘들었지?” “왜?” “썰매 끌어주느라 힘들었잖아!” 눈썰매장으로 변한 공릉천 산책로. 온동네 아이들이 모이자 쌩쌩 신나는 눈썰매장이 되어버렸다. 눈썰매 기차로 신나는 해와 친구들, 아빠는 눈썰매 끄는 루돌프로 변신한다. 생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벌써부터 신나는 생일파티를 잔뜩 기대하고 있는 해를 위해 친구들과 쌩쌩 달리는 눈썰매 기차를 위해 언제든 다시 힘센(!) 루돌프로 변신해야 할 것 같다. From … 공릉천 눈썰매장 | 빨리 달리자! 더보기

공릉천사랑축제 | 동네한바퀴

뒤늦게 보조바퀴를 떼어낸 덕분에 요즘 자전거 타기 재미에 푹빠진 해. 아침부터 언니를 제쳐두고 먼저 일어나 아빠랑 단둘이 오붓하게 동네한바퀴 산책을 가자고 먼저 이야기를 꺼낸다. 때마침 곡릉천에서 벌이는 축제 소식도 아빠에게 알려주며 같이 구경하자고 한다. 이른 아침 텅빈 축제장도 잠시 둘러보고 미리 오후에 시작하면 맛보겠다며 재미있는 꺼리들도 챙겨서 집으로 돌아온다. 바람 소식에 오랜만의 토요일 오후 신바람 … 공릉천사랑축제 | 동네한바퀴 더보기

우쿠페페&파주북소리2013 그리고 하늘을 나는 집

아침엔 도서관 꿈다락 문화학교, 점심엔 우쿠페페, 오후엔 파주북소리로 바쁜 토요일 하루를 보낸다. 이 집 이름은 ‘피난집’입니다. 장점. 지진과 홍수가 날 때 대피할 수 있다. 지진이 날 때는 날 수 있고 홍수가 날 때는 물속에서 살 수 있도록 변한다. 장소는 없다. 가격도 없다! 내 집이기 때문에. 그리고 단점도 없다!! 방은 화장실, 부엌, 내방, 안방, 거실1,거실2, 조종실까지 … 우쿠페페&파주북소리2013 그리고 하늘을 나는 집 더보기

작은 도서관과 놀아요 | 꿈꾸는 교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과 따스한 햇살. 출판문화도시 파주 곳곳에 자리한 작은 도서관들이 모여 신나는 가족놀이 한마당이 벌어진다. 출판단지에 자리한 꿈교(꿈꾸는 작은 교실) 가족들은 물론 처음 보는 작은 도서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보니 제법 그럴싸한 놀이판이 한판 제대로 만들어진다. From 작은도서관과 놀아요 작은 도서관과 놀아요 | 꿈꾸는 교실 더보기

파주평화걷기대행진 | 가족걷기

From 2013파주평화걷기대행진 잔뜩 기대를 안고 간 임진각 평화걷기대행진. 모처럼 DMZ내의 생태계 체험도 기대했건만 철책선만 따라 갔다 돌아오는 짧은 왕복코스로 싱겁게 끝난다. 사진촬영은 절대불가. 눈으로만 풍경을 담아온다. 넓은 DMZ들판에서 홀로 모자리판을 만들고 있던 나이드신 농부님이 고즈넉한 풍경을 가득 메운다. 짧은 코스에도 불구하고 힘들다며 투덜대던 해는 시원한 슬러쉬의 유혹(!)에 못이겨 힘겹게 완주를 한다. 코스 중간에 피어있던 토종민들레를 … 파주평화걷기대행진 | 가족걷기 더보기

뱀밥(쇠뜨기) | 동네 한바퀴

“저기 버섯같이 생긴 꽃(?)이 뭘까?” 연이틀 이어진 공릉천 산책에서 어제는 엄마가, 오늘은 솔이가 연이어 이름을 물어본 들풀 하나. 파릇파릇 봄풀들이 돋아난 자리에 버섯처럼 생긴 이상한 모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만히 살펴보니 여기저기 널려 있는 흔한 들풀이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 아빠는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보고, 책장 한 구석에 얌전히 꽂혀있던 야생화도감도 뒤져보고, 이름을 모르니 도저히 찾을 … 뱀밥(쇠뜨기) | 동네 한바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