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책의해 | 파주출판도시완성

2018 책의 해. 파주출판도시의 완성! 오락가락 바쁘게 오가며 다시 찾은 파주, 산책겸 나선 파주영화마을의 커다란 플랭카드가 눈길을 잡아끕니다. 영화마을 구경하고, 참새방앗간을 찾아 한밤의 지혜의 숲에서 아침의 지혜의 숲으로 가는 길. 놀이놀이책놀이 행사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잠시 책장을 펼쳐보니, 리영희 선생님 얼굴이 활짝 펼쳐집니다. “나의 글을 쓰는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그것에서 시작되고 그것에서 그친다. 진실은 한 … 2018책의해 | 파주출판도시완성 더보기

남한산성 | 삶의 길은 혁명적 실천에 있다!

결국 모든 옛것들이 사라져 새로이 시작되어야 비로소 백성들이 살고자하는 길이 열린다. 남한산성의 짧은 후기? 살고자 하는 길은 적폐청산에 있다?! 말뿐인 신념. 행동하지 않는 신념…삶의 길은 말이 아니라 실천에 있다. 盡心知性(진심지성)!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행동함이요, 행동하면 반드시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반드시 행하나니, 앎과 행동이 서로 촉발되어 상호간에 수양되는 것이다.” 남한산성 | 삶의 길은 혁명적 실천에 있다! 더보기

혹부리 영감님이 부러운 날 | 그리운 풍경

혹 떼러 올라온 파주집. 혹부리 영감님 혹 떼어준 도깨비 찾으려다 결국은 병원을 찾아 나서는 길. 집 앞 전철역에서 바라보는 들판 풍경도 조금씩 변해가고… 아직도 파주는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해야 할 정도로 나무숲이 아파트 숲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나무숲과 함께 도깨비 이야기도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니 고향의 산천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변하지 않는 … 혹부리 영감님이 부러운 날 | 그리운 풍경 더보기

임진강생명평화축제 | 물좀주소

4대강도 모자라서 임진강에 대규모 준설공사를 추진하려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이를 막고 임진강 생명을 지켜려는 시민들. 이를 위해 시민과 음악예술인이 모였다. 시민들의 후원과 모든 출연진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임진강생명평화축제. 임진강 황금들판에서 풍성한 공연과 함께 추석연휴를 마무리한다.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감동의 무대를 보여준 전인권. 리허설이지만 편안한 감동의 물결이 잔잔히 전해온다. 오랜만에 보는 신윤철의 멋진 기타연주 역시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 임진강생명평화축제 | 물좀주소 더보기

꿩보다 닭이 되버린 꽃구경 | 부녀산책

지난번 살래길 산책길에서 본 진달래들이 활짝 피어난 봄풍경을 기대하며 아침부터 아이들을 어르고 달래고 해서 도착한 검단사 살래길. 예상대로 활짝 핀 진달래 둘레길이 펼쳐졌건만 솔과 해의 투정으로 진달래 산책길이 싱겁게 끝나버린다. 살래길에서 다음 목적지로 도착한 헤이리.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꽃화단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잠시 꽃구경을 즐겨본다. 꽃구경도 잠시, 아이스크림을 다 먹자마자 심심하다고 투덜거리며 영어마을에 레일바이크 타러 가자는 … 꿩보다 닭이 되버린 꽃구경 | 부녀산책 더보기

검단사 살래길 | 진달래 둘레길

신라시대에 고찰로 시작하여 지금은 실향민들의 통일의 염원을 기도하는 작은 암자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검단사. 자유로와 임진강이 훤희 보이는 검단사 살래길. 양지바른 남향엔 진달래 둘레길이 이어진다. 둘레길 계단틈 구석. 사람들 발길을 조심스레 빗겨나 피어난 양지꽃도 조용히 봄소식을 전한다. 검단사 살래길 | 진달래 둘레길 더보기

오리 날아가다 | 공릉천

쌀쌀한 가을바람과 함께 청둥오리들로 조금씩 북새통을 이루어가고 있는 공릉천. 작심하고 청둥오리를 잡아보려가지만 역시 ‘파수꾼’의 눈을 피하기는 어렵다. 대신 디지털줌으로 근접촬영으로 조금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니 두루미백로(백로와 두루미 초간단 구별법? 목을 쭉 뻗고 날아가는 두루미, 목이 S자로 구부리고 날아가는 백로), 가마우지, 갈매기까지 여러 식구들이 함께 있다. 어느새 넓고도 좁은 공릉천에 본격적인 철새들의 겨울나기 터잡기가 시작되고 있나보다. 오리 날아가다 | 공릉천 더보기

가을풍경 | 꿩 대신 닭

심학산 단풍구경에서 동네한바퀴로 싱겁게 끝나버린 가을구경. 쌩쌩부는 바람 덕분에 맑은 하늘과 함께 멀리 보이는 백운대와 북한산 봉우리들이 펼쳐보이는 파노라마, 일찌감치 찾아 온 공릉천의 청둥오리들, 차가운 가을 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가을 정취를 잠시 즐겨본다. 가을풍경 | 꿩 대신 닭 더보기

용미리석불입상과 파주삼릉 | 파주 역사탐방

엎어지면 바로 닿을 만큼 가까이에 있던 보물39호인 용미리석불입상을 드디어 만나본다. 앞모습보단 산기슭을 올라 바라본 뒷모습이 인상적이다. 바위몸통 위에 얹혀놓은 커다란 불상의 머리와 모자를 보니 어떻게 올려놓았을까하는 호기심이 급발동한다. 한참을 뒷모습과 함께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음미하다 낮은 산마루를 올라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세계유산인 공순영릉, 파주삼릉.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숲산책을 위해 찾아본다. 오랜만에 다시 찾으니 확 바뀌어버린 … 용미리석불입상과 파주삼릉 | 파주 역사탐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