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세계 | 침묵을 창조하라!

침묵의 세계. 막스 피카르트. 269쪽 현대는 모든 것이 스스로 요란한 소리를 냄으로써 자신이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확인받으려는 소음 대량생산의 시대이다. 그리고 소음이 이번에는 자유로운 사고를 억압하고 획일화된 사고를 강요하면서 끈임없이 거짓 진실들을 생산한다. 세계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소음 기계장치로 변해버린 듯한 시대에, 저자 막스 피카르트의 침묵에 관한 탐구는 우리에게 인간의 본질과 신에 대한 성찰을 다시 … 침묵의 세계 | 침묵을 창조하라! 더보기

묵상 | 건축가 승효상의 수도원 순례

묵상. 승효상. 507쪽 건축가 승효상의 수도원 순례 동숭학당(동학?!) 기행지 대부분이 이미 내게 익숙한 징소이더라도, 혹시 다시 새로움을 얻어 달라진 내 모습을 확인하고 그래서 내가 지금 서 있는 지점을 알게 된다면 이 고질적인 불면의 습관을 끝낼 수 있지 않을까…기대하며 시작한 여행이었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그의(카잔차키스) 묘비에 적힌 글이 비수처럼 … 묵상 | 건축가 승효상의 수도원 순례 더보기

붓다, 나를 흔들다 | 꿈에서 흔들어 깨우다!

붓다, 나를 흔들다. 법륜. p254 불교의 가장 큰 특징은 깨달음입니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도 스스로 ‘그래, 브라만들의 주장에는 모순이 있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스스로 모순을 알아버린 것이지요. 이것을 ‘깨달음’이리고 합니다. 옳고 그름을, 맞고 틀림을 말하는 게 아니고 의문이 있는 사람이, 의혹이 있는 사람이, 무지가 있는 사람이 확연히 깨달아 버리는 것이지요. 부처님께서는 어느 것이 옳다든지 혹은 그르다든지 … 붓다, 나를 흔들다 | 꿈에서 흔들어 깨우다! 더보기

침묵으로 가르치기 | 스스로 생각하고 배운다

침묵으로 가르치기. 도널드 L. 핀켈. p305 책은 독자를 ‘말’로 가르치지 않는다. 진지하게 고민해 볼 만한 생각거리를 제공할 뿐이다. 나는 독자에게 교육을 고민할 기회를 주려고 이 책을 쓴 것이지 설교를 늘어놓으려고 쓴 것이 아니다. #’침묵으로 가르치기’는 무엇인가 ‘말로 가르치기’는 왜 틀렸는가 ‘훌륭한 교사’란 학생들 넋을 빼놓을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강의를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교사는 배우. 훌륭한 강의는 … 침묵으로 가르치기 | 스스로 생각하고 배운다 더보기

걷기 예찬 | 영혼의 향유

걷기 예찬. 다비드 르 브르통. p261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의 향유인 보행은 현대성으로부터의 도피요 비웃음이다. 걷기는 미친 듯한 리듬을 타고 돌아가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 질러가는 지름길이요 거리를 유지하기에 알맞은 방식이다. 속담에서 오직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첫걸음이라지만 그 첫걸음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그 첫걸음으로 인하여 우리는 한동안 규칙적인 생활의 고즈넉함에서 … 걷기 예찬 | 영혼의 향유 더보기

플래닛 워커 | 세상을 바꾼 걷기

아름다운 지구인 플래닛 워커.존 프란시스.p459 22년간의 도보여행, 17년간의 침묵여행 http://www.planetwalker.org 세상을 바꾼 걷기 기름유출? 유출사고로 인한 시장 비용은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야생 동식물, 비영리적 생물량, 사람의 건강에 가해진 피해와 같은 비시장적 비용 역시 똑같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순례 여행? 불가능에 맞서 가능성을 찾는 이야기 우리가 인류라는 하나의 명칭으로 묶일 수 … 플래닛 워커 | 세상을 바꾼 걷기 더보기

침묵의 세계 | 소리 없는 충만함

침묵의 세계. 막스 피카르트. p236 LINGUA FUNDAMENTUM SANCTI SILENTII 언어는 성스러운 침묵에 기초한다 침묵? 그 무엇의 단순한 결핍이 아니라 능동적인 그 무엇!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하이데거 침묵은, 특히 명상의 침묵은 현재, 과거, 미래를 하나로 만든다. 침묵은 “일체의 지성을 초월하는 평화” 바로 그것이다. 말이 그치는 곳에서 침묵은 시작된다. 그러나 말이 그치기 때문에 침묵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그때 … 침묵의 세계 | 소리 없는 충만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