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산행 | 청화산

From 청화산 백두대간 정기를 가득품고 있는 청화산. 넓직한 문장대 산길과 달리 우뚝솟은 산세처럼 초입부터 좁고 가파른 산길에 잔뜩 긴장한 솔이. 너무 으스스하단다. ‘거미’가 튀어나올 것까봐! 아니나다를까 정상을 얼마남겨두지 않고 내려가자고 보챈다. 쉬엄쉬엄 내려오는 길에 산악회 단체산행팀을 만나 사람구경(!)을 하고 나서야 좀 긴장이 풀린다고 한다. 반쪽짜리 산행이었지만 정국기원단에서의 바라본 속리산의 멋진 비경과 함께 산에 오르며 만난 … 부녀산행 | 청화산 더보기

봄비 | 꽃비

봄비 내리는 시골집에 다녀오는 길. 길가에 활짝 핀 벚꽃들이 봄비와 함께 꽃비를 뿌려준다. 밭갈이 대신 봄비 구경만 하다 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길에 밥집에서 만난 ‘무지개물고기’같은 황금물고기가 마냥 신기한 솔이와 해. 아니나 다를까 집에서 기르고 싶다고 잠시 엄마아빠에게 졸라보지만 사진에 담아오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봄비 | 꽃비 더보기

더위사냥 | 신나는 물놀이

그동안의 무분별한 개발후유중과 함께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버린 날씨 탓에 유달리 폭우로 여기저기 산사태, 물난리로 많은 이들이 고생을 겪고 있는 여름이다. 주변의 소식들이 남의 얘기만은 아니지만, 한 여름엔 아이들에게 언제나 신나는 물놀이가 최고다. 언제나처럼 더위를 피해 찾는 시골할머니집에선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집 앞 개울가에만 나가면 시원한 물놀이 천국이다. 속리산 깊은 계곡에서 내려오는 맑고 시원한 물은 이름난 … 더위사냥 | 신나는 물놀이 더보기

청화포도 | 신토불이

身土不二! 흙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우리네 먹거리들이야말로 흙과 한 몸일 수밖에 없다. 좋은 흙에서 좋은 먹거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 우복동의 전설을 품고 살아가는 고향산천은 그야말로 물 좋고 공기 좋은 살기 좋은 곳인지라 철마다 좋은 먹거리들이 지천에 넘처 난다. 그중에서도 농부의 가슴에 더없는 풍성함이 베어나는 가을날 선사하는 먹거리들은 최고의 맛을 뽐낸다. 그 중에서도 추석무렵의 늦은 수확기를 … 청화포도 | 신토불이 더보기

[가족산행] 견훤산성|甄萱山城

따스한 봄 햇살속에 나선 가벼운 가족 산행을 겸한 견훤산성 일주. 몇 해만에 둘러보는 산성의 모습이 무척이나 새삼스럽다. 허물어진 산성의 옛모습을 위해 복구작업을 시작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왠지 점점 옛 모습을 잃어가는 듯한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다. 어릴 적 성곽을 따라 돌아보던 기억을 떠올리며 성곽 대신 성벽 안쪽으로 난 길을 따라 성을 돌아본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주변 … [가족산행] 견훤산성|甄萱山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