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의 추방 | 신자유주의 세계화, 같은 것의 테러리즘!

타자의 추방. 한병철. 불과 몇 개의 문장들로 우리의 일상을 떠받치고 있는 사고의 구조물을 무너뜨린다. 진정성의 테러. 진정성은 만인을 자기 자신의 생산자로 만든다. 진정성은 판매 논리다…오늘날에는 누구나 타인들과 다르고자 한다. 그러나 이 타인과 다르고자 함 속에서 같은 것이 계속된다. 이는 보다 높은 차원의 동형성이다.셀카는 공허한 형태의 자아다. 공허감을 강화한다…고통스런 공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오늘날 면도날을 들거나 … 타자의 추방 | 신자유주의 세계화, 같은 것의 테러리즘! 더보기

부분과 전체 | 원자물리학자의 과학철학 이야기

부분과 전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372쪽(fr. 소립자) 자연과학이란 실험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바로 그 실험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실험의 의미에 관해서 서로 숙고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성과를 얻게 됩니다. 바로 이와 같은 토론이 이 책의 주요내용이 되고 있으며, 과학은 토론을 통해서 비로소 성립된다는 사실이 분명히 밝혀질 것입니다…이러한 점에서 가능한 한 넓은 범위의 사람들이 이 토론에 참여해주었으면 합니다. “나는 … 부분과 전체 | 원자물리학자의 과학철학 이야기 더보기

굿 윌 | “칸트는 난해하지 않습니다!”

굿 윌. 임마누엘 칸트. 236쪽도덕형이상학의 기초 내 관심은 도덕철학에 있습니다…오직 경험적이며 또한 인간학에 속하는 모든 것이 제거된 순수한 도덕철학을 만들어야 할 확고한 필연성이 있지는 않을까?…법칙이 어떤 행동을 이행해야 하는 의무의 기초가 되려면 절대적인 필연성을 동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도덕법칙이라 불릴만한 계율은 모든 이성적인 존재가 지켜야 하는 계율입니다. 도덕 자체는 온갖 종류의 타락에 취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덕이 올바르게 … 굿 윌 | “칸트는 난해하지 않습니다!” 더보기

타인의 행복 | 코로나 위기 시대, 협력과 연대를 위해 필요한 오래된 지혜

타인의 행복. 존 스튜어트 밀. 203쪽 돼지가 아닌 인간을 위하여 지혜는 널리 공유될수록 좋다….대중이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면, 우리는 그런 표현을 부정확한 표현으로 분류한다… 공리, 최대의 행복? 그러나 어디까지나 공리주의는 개인의 즐거움에 기초한 사상이며, 국가와 사회를 우선하여 공익의 정당성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공리주의자 밀의 유명한 저서인 「자유론」을 읽어보면 그가 ‘공익’을 함부로 우선하지 않음을 어렵지 않게 알 … 타인의 행복 | 코로나 위기 시대, 협력과 연대를 위해 필요한 오래된 지혜 더보기

인문학의 거짓말 | 그리스•로마 신화 비판?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은 반민주주의자였다!

인문학의 거짓말. 박홍규. 485쪽. 인문학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민주주의를 배신하는 인문학은 백해무익하다!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는 민주주의자를 가르기 위해서다. 과거 한자문화권에서 ‘인’은 지배계층의 인간, ‘민’은 피지배계층의 인간을 뜻하고 ‘문’이란 민이 아닌 인의 문화를 뜻했다. 그런 과거의 지배•피지배를 규정한 신분은 사라지고 없지만, 과거의 신분 위에 성립한 인문은 여전히 군림하고 있다…이 책은 그 점에 대한 비판이다. 그러나 문명이니 야만이니 하는 … 인문학의 거짓말 | 그리스•로마 신화 비판?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은 반민주주의자였다! 더보기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 | 망치일 순 있었지만, 다이너마이트는 아니었다!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 이진우. 337쪽 우리는 왜 더 이상 삶의 의미를 묻지 않는가 21세기의 시대정신이 무엇이든 간에, 시대와 함께하고자 하는 자, 시대를 거스르고자 하는 자, 시대를 넘어서고자 하는 자 그 누구도 니체를 비껴갈 수 없다. 이성을 통해 세계를 발전시키려는 계몽이 기획된 후기 모더니즘이든, 인류가 이제까지 꿈꿔온 거대 서사에 대한 믿음을 거둬들이 포스트모더니즘이든 그 어떤 …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 | 망치일 순 있었지만, 다이너마이트는 아니었다! 더보기

비극의 탄생/ 즐거운 지식 | 더도 덜도 말고, 생각을 자극하는 니체

비극의 탄생/ 즐거운 지식. 프리드리히 니체. 569쪽 ‘진리란 무엇인가’하는 문제를 정확히 생각하려면 믿음의 문제는 별도로 취급해야 한다. 그러면 광신자들의 입장 같은 것은 금방 없어져 버린다. 광신적인 사람은 역시 눈에 잘 띈다. 사람들은 정확하고 논리적인 설명을 듣기보다 과장된 몸짓을 하며 말하는 사람을 보고 싶어 하게 마련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노예 도덕을 거부하면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도덕과 … 비극의 탄생/ 즐거운 지식 | 더도 덜도 말고, 생각을 자극하는 니체 더보기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신은 죽었다!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고병권. 427쪽 ‘고전을 다시 쓴다’…정신의 역사가가 아닌 나는 과거의 책에 큰 관심이 없다. 나는 어떤 책이 미래의 책이 될 수 없다면 최소한 현재의 책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마찬가지로 나는 오늘날 내게 문제가 되고 있는 주제들에 대해서 차라투트라와 대화를 나눈다.그것이 내가 『차라투스트라』를 읽는 방식이다. 책장만 넘기면 언제든 그에게 가는 문이 열린다. …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신은 죽었다! 더보기

어린왕자의 눈 | 철학자의 눈으로 다시 보는 어린왕자

어린왕자의 눈. 저우바오쏭. p272 이미 어른이 되어버렸는데 어떻게 여전히 동심을 가질 수 있을까? 설령 가지고 있다 한들, 사는 데 동심이 꼭 필요할까? 성장은 ‘동심을 잃는 과정’이다. 과연 동심을 그리워하는 사람 말고, 인생의 모진 풍파를 다 겪고도 여전히 동심을 간직하며 사는 어른이 있을까? 이것이 바로 생텍쥐페리가 『어린왕자』에서 독자에게 던지는 핵심 질문이다. 동심이란 무엇일까?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 어린왕자의 눈 | 철학자의 눈으로 다시 보는 어린왕자 더보기

노마디즘1 | 들뢰즈·가타리와의 ‘우정의 기록’

노마디즘1 .이진경. p 천의 고원을 넘나드는 유쾌한 철학적 유목 친구가 될 수 없다면 진정한 스승이 아니고, 스승이 될 수 없다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이탁오 이 책은 들뢰즈·가타리와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한 책이다 …실제로 나는 들뢰즈도, 가타리도 만난 적이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과의 우정을 기념한다는 말은 결코 거짓도, 농담도 아니다. 아니, 좀 더 강하게 말해서 이 책은 그들과 나의 … 노마디즘1 | 들뢰즈·가타리와의 ‘우정의 기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