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밥이다 | 나에게 인문학이란

인문학은 밥이다. 김경집. p638 개똥철학? 생활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지 못하는 난해한 말들..우리 시대에 철학은 정말 개똥철학에 불과한가. 철학이야말로 자신을 주체적으로 만드는 지적 통찰이고 반성이다. 철학이 없는 대통령, 철학이 없는 대기업 총수에 우리는 얼마나 절망했던가. 그러나 철학이 빈곤하면, 사람도 삶도 개똥이 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자주 잊는다. 철학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질문 속에 이미 답의 반은 들어있다. … 인문학은 밥이다 | 나에게 인문학이란 더보기

도에 딴지 걸기 | 노자의 진짜 생각은?!

장자&노자, 도(道)에 딴지걸기. 강신주. p177 #길을 찾으려고 하지 마라 학생들에게 강의하면서 저는 항상 말합니다. 도(道), 즉 길을 찾으려고 하지 말라고 말이죠. 길은 우리가 걸어가야만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있는 길을 찾아서 그 길을 걸어가려고 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산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남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죠. 이제 왜 … 도에 딴지 걸기 | 노자의 진짜 생각은?! 더보기

이 사람을 보라 | 니체의 철학적 자서전

이 사람을 보라. 프리드리히 니체. p194 나의 제자들이여, 나는 이제 홀로 가려 한다! 너희도 각각 홀로 길을 떠나라! 그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다. 나를 떠나가거라. 그리고 차라투스트라에 맞서라! 더 바람직한 것은: 그를 부끄러워하라! 그가 너희를 속였을지도 모른다. 영원히 제자로만 머문다면 그것은 스승에 대한 은혜를 저버리는 것이다. 너희는 나를 숭배한다: 하지만 어느 날 너희의 숭배가 무너지게 된다면 … 이 사람을 보라 | 니체의 철학적 자서전 더보기

최제우의 철학 | 시천주와 다시개벽

최제우의 철학. 김용휘. p238 이제까지 한국에서의 철학 연구는 동양과 서양으로 나누어 주로 강대국(중국·미국·영국·독일·프랑스)의 사상들 가운데 주류로 알려진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한국에서 동양과 서양을 분명하게 분리하는 태도는 20세기 초 일본의 동양통합론에 의해 더욱 확산되고 습관화되었다. 이 때문에 전 인류의 지혜를 참조하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보편적이면서도 주체적인 연구 태도는 희석되고, 전공별로 나누어진 좁은 테두리 안에 갇히게 … 최제우의 철학 | 시천주와 다시개벽 더보기

백범일지 | 기록되지 않은 것은 기억되지 않는다

백범일지. 김구.p322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애초에 이 글을 쓸 생각을 한 것은 내가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 되어서 내 몸에 죽음이 언제 닥칠는지 모르는 위험한 일을 시작할 때에 당시 본국에 들어와 있던 어린 두 아들에게 내가 지낸 일을 알리자는 동기에서였다. 이렇게 유서 대신으로 쓴 것이 이 책의 상권이다. 그리고 하권은 윤봉길 의사 사건 이후에 … 백범일지 | 기록되지 않은 것은 기억되지 않는다 더보기

수필, 피천득 | 문체는 곧 사람이다

*나의 글쓰기 교본으로 삼을 만한 책.  책고리:『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수필. 피천득(범어사). p180 금아 선생의 수필 세계는 나날의 세계다. 그것은 나날의 삶에서 우리가 겪는 작은 일들, 그 중에도 아름다운 작은 일들로 이루어진다. 선생 자신의 말씀대로 “누구나 큰 것만을 위하여 살 수는 없다. 인생은 오히려 작은 것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다.”…그래서 “우리가 제한된 생리적 수명을 가지고 오래 살고 부유하게 … 수필, 피천득 | 문체는 곧 사람이다 더보기

로쟈의 인문학 서재 | 곁다리 인문학자의 저공비행

로쟈의 인문학 서재. 이현우. p412 치열하게 독서하고, 치열하게 공부하고, 치열하게 생각하기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은 원치 아니한다…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 로쟈의 인문학 서재 | 곁다리 인문학자의 저공비행 더보기

생활 속의 바가바드 기타 | 존재의 본질은 변하는 성질이며 신의 본질은 정신이다

생활 속의 바가바드 기타. 한혜정. p241 우리의 삶이 요가가 된다면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지만 바다는 넘치지 않고 고요한 것처럼 욕망을 내면의 바다로 끌어들이는 사람은 평안을 누린다. [2:70] #생활 속의 길잡이 『바가바드 기타』 교육학 전공자가 힌두교 경전인 『기타』에 관한 박사 논문을 쓴다는 것은 그 당시에도 지금도 흔한 일은 아니다…기나긴 우여곡절 끝에 박사 논문을 받게 되었고 … 생활 속의 바가바드 기타 | 존재의 본질은 변하는 성질이며 신의 본질은 정신이다 더보기

“바쁘지 말아야 하는데…” | 젊은 농부의 지혜?!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다녀오던 오송폭포 산책길에서 만난-‘혼자서’ 백출 씨앗 파종을 하고 있던-귀농한 동네의 젊은 농부와의 짧은 대화가 긴 여운을 남긴 채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농사일로 바빠지지 말자, 돈 되는 작물 심지 말자…스스로 다짐을 했건만 어느새 남들이 돈 된다고 하는 블루베리와 백출 농사를 짓고 있다고…그래도 일 손 사서 빌리지 않고 혼자서 유유자적 손으로 … “바쁘지 말아야 하는데…” | 젊은 농부의 지혜?! 더보기

삶의 기술 사전 | 일상은 경이로운 철학의 시작이다!

삶의 기술 사전. 안드레이스 브레너·외르크 치르파스. p565 삶을 예술로 만드는 교양과 지식에 관한 60가지 이야기 그저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는 여유롭게 인생의 요모조모를 비틀어 볼 때 인생 예술의 경지가 열린다. 이런 의미에서, 아이러니를 통해 인생을 비틀어보는 사람은 말을 잘할 뿐만 아니라 침묵할 줄도 아는 사람이다. 삶의 기술이란 바로 이런 인생 예술의 경지를 말하는 것이리라. #감각은 악마의 … 삶의 기술 사전 | 일상은 경이로운 철학의 시작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