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 운명을 바꾼 글쓰기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설흔. p217 백봉선부 “제목대로라면 흰 봉선화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겠소? 그럼 한번 읊어 보리까? 으흠, 하지만 흰색이라 붉게 물들이지 못하기에 여인들이 잡풀이나 마찬가지로 여겨 손으로 따지않고 비단 치마를 돌려 가 버리나니, 수풀 속을 집 삼고 나비를 맞아 홀로 즐려 따스한 바람 맞으며 제 수명재로 사는구나… 이 뜻인즉 흰 봉선화 따위 세상에 하나 쓸모는 …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 운명을 바꾼 글쓰기 더보기

열하일기 외사 | ‘열하일기’ 해설서

열하일기 외사. 설흔. p 『열하일기』를 읽는 또 다른 방법 문: 『열하일기』를 다룬 훌륭한 책들이 여러 권 나와 있는데, 왜 또 『열하일기』인가? 답: 『열하일기』는 ‘카이카이’(목이 달아난다는 뜻)의 텍스트라는 사실을 주장하기 위해서이다. ‘카이카이’의 공포에 맞서기 위해, 극도의 심리적 불안을 이겨내기 위해 쓴 글이 바로 『열하일기』이란 뜻이다. 죽기를 각오한 글쓰기? ‘호학의 군주’ 정조의 문체반정? 글쓰기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였다! … 열하일기 외사 | ‘열하일기’ 해설서 더보기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 책벌레들이 역사를 만든다!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강명관. p375 우리는 금속활자가 세계 최초라고 떠들기만 했지, 정작 그 금속활자로 만들어낸 책이 어떤 역사적 역할을 했던가 하는 문제는 진지하게 고려한 적이 없었다. 고려가, 조선이 어떤 책을 찍었던가,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의도에서 책의 콘텐츠를 쓰고, 책을 만들고, 책을 보급하고, 책을 소유했던가? 이런 당연한 질문은 정식으로 제기된 적이 없었다. 예컨대 강제로 읽히는 책이 …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 책벌레들이 역사를 만든다! 더보기

서재에 살다 | 그의 서재에 온 세상이 들어 있었다

서재에 살다. 박철상. p318 조선 지식인 24인의 서재 이야기 그의 집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좁쌀’만했지만, 그의 서재에는 온 세상이 들어 있었다. #우물이 깊으면 두레박줄도 길어야 한다 방은 운치가 있으면 그만이지 어찌 꼭 넓어야 하며 꽃은 향기가 있으면 그만이지 많을 필요가 있겠는가 방은 크기보다 운치가 우선이고, 꽃은 수량보다 향기가 중요하다 서재 이름을 자신의 별호로 사용하는 경우가 … 서재에 살다 | 그의 서재에 온 세상이 들어 있었다 더보기

일일수행-세상 바로 보기 | 다산 정약용

다산 정약용의 일일수행-세상 바로 보기. 박석무. p395 #왜 다산을 읽어야 하는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이후 30년이 되도록 필자는 줄곧 다산의 저서를 읽고 또 읽으면서, 이런 대목은 정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왔다. 순전히 한문으로만 이루어진 다산의 저서들은 전문가 아닌 일반인은 거의 읽을 수 없다는 한계를 잘 알고 있는 필자로서는 더욱 그런 안타까운 … 일일수행-세상 바로 보기 | 다산 정약용 더보기

정치가 정조 | 미완의 꿈

정치가 정조. 박현모. p400 ‘역사에서 정치를 배운다’? 정치의 관점에서 역사를 읽는다! 정조는 신하들을 만날 때마다 “정치가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개탄하곤 했다 정조시대(1776.3~1800.6) 왕조 중흥의 꽃이 활짝 핀 전성기, 정치 정의에 힘쓴 탕평의 시대!? 다른 한편? “조선사에 있어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였으며 총체적인 위기의 시대였다! 태평성대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치가와 사회구성원들의 노력과 희생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11세의 … 정치가 정조 | 미완의 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