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 생각의 울타리가 없는 나라

  From 동네한바퀴 어른이 된다는 건 생각의 자유를 시간과 함께 길들여지는 익숙해지는 통념과 습관이란 울타리에 가두는 과정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은 네버랜드를 떠나는 순간, 상상을 벗어난 눈앞에 보이는 세상속에 갇혀버린다. 그리고 그 첫번째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키워주려는 부모이기도 하다. From 동네한바퀴 네버랜드 | 생각의 울타리가 없는 나라 더보기

월E | 기술은 수단일뿐 목적이 아니다

From vocation 오랜만의 주말 가족 영화관람시간을 가졌다. 장소는 물론 조조할인의 가족 전용 극장인 씨너스 이채. 그리고 영화는 월E! 상영한지가 꽤 되어서인지 예상밖으로 관객이 없어 아주 여유로운 감상의 시간이었다. 다만 둘째 때문에 여기저기 텅빈 좌석들을 마다하고 스탠딩으로 관람을 한 것을 제외하고….이 와중에도 둘째는 특별 전용 좌석인 아빠의 품에 안긴 채 편안히 영화를 보단 잠든다. 영화가 끝나자 … 월E | 기술은 수단일뿐 목적이 아니다 더보기

한가위 | 늦더위 맞이

From 늦더위 맞이 짧은 연휴로 도로에서 보낸 시간이 유난히 길었던 추석맞이가 되었다. 한가위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더위는 색다른 추석놀이를 만들어 준다. 개울가에서 때 아닌 물놀이는 솔이에겐 더없이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엄마아빠의 어릴적 풍경과는 사뭇 달라졌지만 아이들에겐 명절은 언제나 큰 행복을 안겨주나보다. 한가위 | 늦더위 맞이 더보기

G&G PAJU | 길가의 천인국

길가에 피어난 천인국들. 오랜만의 통근열차를 이용한 출근길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코스모스가 자리를 잡고 있던 곳이다. 아마 대부분 코스모스가 차지할 자리인데 좀 독특한 모습이다. 잠시 생각을 해보니 어느덧 파주로 이사 온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 반쪽짜리 파주시민의 상태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아침 출근길에 들어오는 G&G PAJU라는 커다란 심벌들을 보며 파주에서의 … G&G PAJU | 길가의 천인국 더보기

[가족산행] 견훤산성|甄萱山城

따스한 봄 햇살속에 나선 가벼운 가족 산행을 겸한 견훤산성 일주. 몇 해만에 둘러보는 산성의 모습이 무척이나 새삼스럽다. 허물어진 산성의 옛모습을 위해 복구작업을 시작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왠지 점점 옛 모습을 잃어가는 듯한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다. 어릴 적 성곽을 따라 돌아보던 기억을 떠올리며 성곽 대신 성벽 안쪽으로 난 길을 따라 성을 돌아본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주변 … [가족산행] 견훤산성|甄萱山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