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우일신? | 동네한바퀴

밤나무 그늘이 시원한 헌집 풍경 어느새 지붕까지 올라간 절집 새집 풍경 그리고 오래된 동네 골목길 풍경들.. 정중동! 변함없는듯한 풍경들… 하지만 벌써 웃자란 옥수수처럼 하루하루 달라지는 동네풍경들입니다. 같은 나무 같은 자리지만 밤꽃도 새롭고 모양은 똑같지만 새로나온 새싹도 다르고 하루하루 다른 일상의 작은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삶의 큰 기쁨이 될 수 있지 … 일신우일신? | 동네한바퀴 더보기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마을 어르신 전기문 쓰기 | 세대간의 삶을 이어주는 평범함의 위대함을 찾아서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 마을 어르신 전기문 쓰기! 책표지의 글귀를 보자마자 떠오른 문재인 대통령님의 글 ‘평범함의 위대함’과 대안교육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풀무농업고등학교의 ‘위대한 평민을 기른다’ 교육목표를 함께 떠올려보며 큰 기대와 함께 펼쳐보았던 아이들의 책 한 권 『눈 오는 날 메주 할머니』 ‘원대한’ 뜻에 비해 담긴 너무도 ‘평범한’ 이야기로 끝나버린 아쉬움이 남긴 여운이 쉽사리 가라않지 않네요. …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마을 어르신 전기문 쓰기 | 세대간의 삶을 이어주는 평범함의 위대함을 찾아서 더보기

내 안의 역사 | 역사는 보통사람의 몸과 마음에 새겨진다

내 안의 역사. 전우용. 427쪽 보통사람의 삶은 전적으로 평범성이 점유한다. 하지만 인류 역사의 본류는 사람의 시선을 끌지 않는 평범성이다…평범성이 비범성을 규정하는 것이지 그 역은 아니다. 인류 역사의 위대한 성취들은 평범성에 깃든다. 그럼으로써 평범성의 내용 자체가 바뀐다. 고대 노에사회의 보통사람과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보통사람은 전혀 다른 존재일 수밖에 없다. 보통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이야말로, 수백만 년에 걸친 인류 … 내 안의 역사 | 역사는 보통사람의 몸과 마음에 새겨진다 더보기

이다의 작게 걷기 | 사진은 찍지 않는다, 자세히 오래 보고 그린다!

이다의 작게 걷기. p282 자박 자박, 그냥 걷는다. 작게 걷는다. 사진은 찍지 않는다. 그림으로 그리고, 손글씨로 적는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지만, 돗자리와 간식, 스케치북과 연필만은 철처히 준비한다. 소소하지만 오래 기억될 이야기들, 작게 걷기, 같이 걸을까? 준비물: 두 다리, 스케치북, 연필과 펜, 눈과 귀 가져가지 않는 것: 이어폰, MP3, 카메라 작게 걷기 전에… 가져가는 것: 사소한 … 이다의 작게 걷기 | 사진은 찍지 않는다, 자세히 오래 보고 그린다! 더보기

문장의 온도 | 지극히 소소하지만 너무나도 따스한 이덕무의 위로

문장의 온도. 이덕무. p359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따스한 문장들 이덕무가 남긴 글 가운데서도 읽을수록 매료되고 틈틈히 곱씹게 되는 문장들이 있다. 바로 『이목구심서』와 『선귤당농소』 속 소품문이다…사소하고 하찮고 보잘것없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일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사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쁘고 즐거운 때보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날을 더 많이 만난다. 그때마다 우리를 위로하는 것이 바로 소소한 일상이다. … 문장의 온도 | 지극히 소소하지만 너무나도 따스한 이덕무의 위로 더보기

관찰의 인문학 |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관찰의 인문학.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산책하다가 툭하면 삼천포로 빠지기를 여러 번 반복하자. 나는 우리 개가 대체 무엇을 보고 어떤 냄새를 맡았기에 저 먼 곳으로 나를 이끄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나와 개는 같은 동네에서 전혀 다른 경험을 한 게 분명했다. “한 곳에 더 오래 멈춰 서 있을수록….” … 관찰의 인문학 |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더보기

수필, 피천득 | 문체는 곧 사람이다

*나의 글쓰기 교본으로 삼을 만한 책.  책고리:『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수필. 피천득(범어사). p180 금아 선생의 수필 세계는 나날의 세계다. 그것은 나날의 삶에서 우리가 겪는 작은 일들, 그 중에도 아름다운 작은 일들로 이루어진다. 선생 자신의 말씀대로 “누구나 큰 것만을 위하여 살 수는 없다. 인생은 오히려 작은 것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다.”…그래서 “우리가 제한된 생리적 수명을 가지고 오래 살고 부유하게 … 수필, 피천득 | 문체는 곧 사람이다 더보기

천천히 가라~ | 시간은 참 얄밉다

“천천히 가라 천천히 가라…” 엄마 배웅하며 오면서 혼잣말처럼 주문을 외우는 솔. “왜 그래?” “아빠! 요즘은 시간이 너무 빨리가요!” 시골 오기 전에는 시간이 너무 천천히 가서 ‘빨리 가라 빨리 가라’ 주문을 외웠다고. 시골 생활이 너무 즐거워 시간이 너무나 빨리 간다고 한다. 요즘은 잠깐(!) 물놀이하면 두시간이라고! 여름이 되자 아빠의 시계도 요즘은 갑자기 빨라지는 듯, 갑작스런 손님맞이로 분주한 여름날이 … 천천히 가라~ | 시간은 참 얄밉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