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복동가(牛腹洞歌) | 우복동 전설을 찾아서

속리산 동편에 항아리 같은 산이 있어 옛날부터 그 속에 우복동이 있단다네 산봉우리 시냇물이 천 겹 백 겹 둘러싸서 출입문은 대롱만큼 작디작은 구멍 하난데 조금 깊이 들어가면 해와 달 빛이 나고 기름진 땅 솟는 샘물 농사짓기 알맞아서 멍청한 선비 그를 두고 마음이 솔깃하여 지레 가서 두어 마지기 밭이라도 차지하려고 죽장망훼 차림으로 그곳 찾아 훌쩍 떠나 백 … 우복동가(牛腹洞歌) | 우복동 전설을 찾아서 더보기

150년 동안 먹어왔던 우물이 말랐다! | 동천수 지하수 고갈 사례

동천수재허가반대대책위에서「긴급알림」으로 전해오는 동네 소식 하나. ‘주민들이 왜 걱정하고 분노하는지?’ 마을 어른들의 이야기를 잠시 귀담아 들어본다. 150년 동안,  5대 증조부때부터 먹어왔던 우물이,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았던 우물이 말랐다. 지하수를 퍼올리니 땅 밑에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으로 물이 빨려들어가니 냇물이 마르고 생활용수도 마르고, 모든 것은 동천수에서 대량으로 물을 퍼내기 때문에 이 현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골 그대로의 모습이 … 150년 동안 먹어왔던 우물이 말랐다! | 동천수 지하수 고갈 사례 더보기

우리가 바라는 지역의 미래 모습? | 시골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으면 좋겠다!

저녁에 해가 온 가족에게 불쑥 내미는 4학년 사회 과목 수업 설문지 한 장, 「지역민이 바라는 미래 모습에 관한 조사」 할머니와 언니, 그리고 온가족의 공통된 답변은 ‘시골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으면 좋겠다.‘ 할머니, 아빠, 그리고 아이들에 담긴 시골 모습은 다르지만, 시골 그대로의 모습. 우리가 지켜야 할 것 중 하나가 분명하다. 하지만 여기저기 최근의 지역 개발 사업들과 함께 … 우리가 바라는 지역의 미래 모습? | 시골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으면 좋겠다! 더보기

2016 우복동 배움터 학예발표회 | 화북초등학교

그동안 모두가 벼르고 벼르던 학예발표회가 드디어 열렸다. 도서관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와 가족들. 평소 학교 행사에서 볼 수 없던 진풍경(?)이다. 추위와 함께 농한기도 접어드니 모두들 시간 여유가 생겨나기 시작했나보다. ‘아이들과 함께 할수록 젊어진다’며 아이들의 넘치는 끼를 듬뿍 받아가란 교장선생님의 짧은 개회사와 함께 시작한 우복동 배움터 학예발표회. [댄스] 응답하라! 댄스의 후예들-유치원 천진난만한 유치원 귀염둥이들의 재롱잔치에 순식간에 강당 … 2016 우복동 배움터 학예발표회 | 화북초등학교 더보기

견훤산성 | 동네한바퀴

솔과 해 등교길 배웅하고 나서 돌아서면 보이는  견훤산성. 동네 구석구석 가을풍경이 궁금해 절로 발길이 향한다. 요즘 보기 힘든 고염나무. 하나 맛을 보지만 어릴 적 그 달콤한 맛이 아니다. 아마도 요즘은 먹을 것 천지라 그럴지도…하지만 ‘풍요 속 빈곤’이란 말처럼 건강한 먹거리는 오히려 예전보다 귀한 게 요즘이다. 낙엽이 잔뜩 쌓인 산길. 버섯철이 끝나니 자연스레 그 많던 사람 … 견훤산성 | 동네한바퀴 더보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난한 대통령!

동성결혼과 마리화나 합법화, 낙태법…여기저기에서 반대해도 불법과 범죄자로 내몰리는 가난한 국민을 위한 ‘조용한 혁명’을 만들어낸 대통령. “…우리 앞에 놓인 위기는 환경위기가 아닙니다. 바로 정치적 위기입니다…우리는 발전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지구에 왔습니다….”-호세 무히카 자동차 신호등도, 공장도 오염시설도 없는 행복의 나라 ‘있어야 할 것이 있고, 없어야 할 것이 없는’ 좋은 나라 “우리에겐 외화를 가져오는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난한 대통령! 더보기

Code is Poetry | 방과후 컴퓨터 교실

얼떨결에 시작했던 여름방학 방과후 컴퓨터 교실. Blockly, Scratch, GameBlox, App Inventor 까지 짧은 시간동안 ‘블록코딩’을 이용한 프로그래밍 교실이 어느덧 마지막 수업으로. 항상 선생님보다 먼저 오던 아이들. 간단한 게임 만들기 프로그램이지만, 저마다 뚜렷한 각자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작은 게임들이 만들어진다. 프로그래밍뿐 아니라 게임 스토리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아이들의 ‘커다란’ 재능들을 살짝 엿볼 수 있던 컴퓨터교실. 하지만 교실밖에서 … Code is Poetry | 방과후 컴퓨터 교실 더보기

불한당 아들에서 구슬땀 아버지로 | 자식사랑보다 부모사랑이 먼저!

멀리서 벗이 오니 즐겁지 아니할까만. 여름날 무릉도원의 잦은 손님맞이에, 뜨거운 날 노동에 지치신 어머니는 농사일 모르는 ‘불한당’ 아들과 제멋대로인 손녀들 때문에 때아닌 ‘시집살이(!)’로 고생이시다. 아빠는 ‘1박’ 손님맞이도 잠시 아침일찍 태권도 시합에 나가는 솔이를 모시고 태권도 대회장으로, 엄마는 파주에서 이른 새벽에 출발. 정작 아침일찍 도착했건만,  시합 순서는 한낮에! 불볕 더위속 대기실은  운동장 바깥. 오락가락 안내방송? 안에서는 바깥으로, … 불한당 아들에서 구슬땀 아버지로 | 자식사랑보다 부모사랑이 먼저! 더보기

여름 시골은 아이들의 천국 | 시골집 풍경

여름 시골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천국. 연일 물놀이에 여기저기 캠프들이 이어지는 ‘물 만난 물고기’ 같은 아이들의 세상이 펼쳐진다. 그리고 천국 같은 세상의 뒷편에서 늘 한결같이 지켜주는 엄마아빠의 큰 사랑이 있으니… 뒤늦게 부모가 되어 자식을 길러보니 부모님 마음을 조금이나마 깨달아 간다. 여름 시골은 아이들의 천국 | 시골집 풍경 더보기

탁상공론에 화난 마을주민설명회| 휴양체험단지 조성사업?

탁상공론 사업설명회에 화난 마을주민설명회. 마을주민들에겐 일언반구 없이 공무원들 책상에서만 만들어진 휴양체험단지 사업 설명회. 달랑 커다란 발표자료 하나 들고 와서 일방적 ‘통보’만하고 가려다 된통 혼쭐이 난다.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개발사업. 사업검토 자료는 있냐는 말에 커다란 4장짜리 발표자료뿐, 이어지는 질문엔 동문서답만, 생활오폐수 처리 문제 방안을 물으니 대책없이 통합정화시설만 만들거라고? 안 그래도 생활오폐수 문제로 윗동네 아랫동네 인심이 사나워지고 서로 … 탁상공론에 화난 마을주민설명회| 휴양체험단지 조성사업? 더보기